5
0
5
0
스포츠
‘흑장미’ 로즈가 원하는 건 영구결번…“동상은 안 돼요”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1.04 15:05
    0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 출신 가드 데릭 로즈는 시카고 불스의 영구결번을 원한다.

다만 동상에 대해서는 “원하지 않는다”라고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4일(한국시간) 최근 ESPN과 인터뷰 중 로즈의 발언에 대해 조명했다.

로즈는 2008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시카고 유니폼을 입고 데뷔, 시카고·뉴욕 닉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디트로이트 피스톤즈·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은퇴했다.

그는 선수 경력 동안 정규리그 MVP 1회·올-NBA 퍼스트팀 1회·신인왕 1회·올스타 3회 등을 기록했다.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전성기를 누빈 공격형 가드였다.그런 로즈를 상징하는 건 단연 1번이다.

전성기였던 시카고 시절 맹활약으로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끈 시기다.

그는 이후 25번, 4번 등을 달고 활약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즈는 시카고 소속 영구결번을 원한다.

로즈는 ESPN과의 인터뷰 중 “나는 정말 영구결번을 원한다.

그게 나다운 모습일 것 같다.

구단이 그렇게 해 준다면 말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시카고의 영구결번은 4번(제리 슬로언) 10번(밥 러브) 23번(마이클 조던) 33번 스카티 피펜) 뿐이다.

피펜이 지난 2005년 영구결번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매체는 “로즈의 등번호는 이미 비공식적으로 영구결번이다”며 “2016~17시즌 이후 시카고 팬들은 다른 선수가 1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조명했다.

과거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앤서니 바로우 등이 1번을 노렸으나, 팬들의 반발로 다른 번호를 사용한 사례도 있었다.한편 로즈는 ‘동상 설립’에 대해선 극구 반대했다.

로즈는 매체를 통해 “동상은 안 됩니다”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매체는 “아마도 최근 마이애미 히트 카세야 센터 바깥에 설치된 드웨인 웨이드 동상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로즈는 동상을 원치 않는 것 같다”라고 풀이했다.시카고는 오는 5일 오전 10시 뉴욕 닉스와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날 경기에선 로즈의 은퇴를 기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로즈는 시카고, 뉴욕, 고등학교 시절 사용한 번호를 표시한 1.4.25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김우중 기자

    #시카
    #원하
    #반발
    #사용
    #전성기
    #매체
    #로즈
    #장미
    #조명
    #동상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대만 치어리더' 이주은, 치어리더 인기 투표 1위…김가은·이다혜 TOP3 유지
    트렌드뉴스
    0
  • '대만 치어리더' 이주은, 치어리더 인기 투표 1위…김가은·이다혜 TOP3 유지
  • 2
  • 신유빈, 소아 청소년 환아 위해 1억원 기부
    서울신문
    0
  • 신유빈, 소아 청소년 환아 위해 1억원 기부
  • 3
  • ‘지옥서 데려온 5억 신인’ 정현우…‘3G ERA 0.82’ 쇼케이스 빛났다
    서울신문
    0
  • ‘지옥서 데려온 5억 신인’ 정현우…‘3G ERA 0.82’ 쇼케이스 빛났다
  • 4
  • [디시트렌드] '쵸비' 정지훈, 1위 차지…'페이커'·'비디디'도 강세
    트렌드뉴스
    0
  • [디시트렌드] '쵸비' 정지훈, 1위 차지…'페이커'·'비디디'도 강세
  • 5
  • 치어리더 권희원·이소민 디시트렌드 TOP5 안착…이주은, 1위 차지
    트렌드뉴스
    0
  • 치어리더 권희원·이소민 디시트렌드 TOP5 안착…이주은, 1위 차지
  • 6
  • 우리은행 김단비 고전하는 사이 BNK 안혜지 16점 폭발...BNK 우승 1승 남았다 [IS아산]
    일간스포츠
    0
  • 우리은행 김단비 고전하는 사이 BNK 안혜지 16점 폭발...BNK 우승 1승 남았다 [IS아산]
  • 7
  • 13년 만에 전영 오픈 남복 금메달...'숨은 조력자' 이용대 "선수 때보다 더 기뻐" [IS 현장]
    일간스포츠
    0
  • 13년 만에 전영 오픈 남복 금메달...'숨은 조력자' 이용대 "선수 때보다 더 기뻐" [IS 현장]
  • 8
  • 여제도 당황한 대진표...'금의환향' 안세영 "진짜 챔피언이라면 모두 이겨내야" [IS 현장]
    일간스포츠
    0
  • 여제도 당황한 대진표...'금의환향' 안세영 "진짜 챔피언이라면 모두 이겨내야" [IS 현장]
  • 9
  •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송재익 캐스터, 18일 별세
    일간스포츠
    0
  •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송재익 캐스터, 18일 별세
  • 10
  • 안세영 “내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배드민턴 대표팀 귀국
    서울신문
    0
  • 안세영 “내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배드민턴 대표팀 귀국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