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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저스 경기를 보는 재미가 늘어났다
    이형석 기자
    입력 2025.01.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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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입단으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경기를 지켜보는 재미가 한 가지 늘어났다.

지난해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김혜성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 진출에 도전했고, 지난 4일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324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다저스는 MLB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다.

특히 국내 팬들에게는 박찬호와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몸담았던 팀으로 유명하다.

둘은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또한 '빅초이' 최희섭은 2005년 다저스에서 3연타석 홈런 및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서재응(현 NC 다이노스 수석코치)은 2006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승(MLB 통산 28승)을 추가했다.

2023년 8월에는 최고 유망주 장현석이 계약금 90만 달러(13억원)를 받고 다저스에 입단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으로 뛴 한국계 토미 에드먼은 지난해 여름부터 다저스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 3월 한국(고척돔)에서 처음 열린 '서울 시리즈' 경기 편성도 다저스의 한국 내 인기를 반영한 것이었다.

초호화 스타 플레이어, 막강 전력도 다저스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다저스는 2023년 12월 MLB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7억 달러(1조 304억원)에 영입했다.

오타니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재활을 마치고 올 시즌 '투타 겸업'에 복귀한다.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던 그가 올 시즌엔 어떤 대기록을 남길지 관심을 끈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등 이들 4명의 총 몸값만 13억4350만 달러(1조 9776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선발진은 MLB 최고로 손꼽힌다.

사이영상울 3회 수상한 베테랑 클레이튼 커쇼도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다.

타선에는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최우수선수(MVP) 출신 삼총사가 포진한다.

MLB닷컴은 "세 선수는 훗날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가능성이 높다.

리그 최고 타선"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다저스가 올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MLB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인 116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MLB 역대 최다승 기록은 1906년 시카고 컵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작성한 116승이다.

다저스는 이미 한국에서 '국저스(국민팀 다저스)'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김혜성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주전으로 도약한다면 다저스는 한국에서 '국민 구단'의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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