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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등록할 수 있나…’ SON,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행 루머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1.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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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토트넘)의 선택은 잔류가 아닌 이적일까.

이적시장이 열리자, 다시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그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영국판은 지난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됐다”라고 조명했다.손흥민은 오는 6월 30일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21년 맺은 계약이 올해로 끝난다.

애초 손흥민은 토트넘에 1년 더 남을 것처럼 보였다.

지난해 10월과 11월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에 대한 연장 계약 옵션을 보유했다는 사실이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다.

흔히 말하는 팀 옵션인 셈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를 전망한 바 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렇다 할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1월이 됐다.

즉, 손흥민은 어떤 구단과도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상태가 된 것이다.

경우에 따라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유니폼을 갈아입을 수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말부터 많은 구단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도 그중 하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많은 FA를 영입해 선수단을 꾸렸다.

복잡한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적료를 최대한 줄였다.

실제로 6일 BeIN 스포츠는 “손흥민의 계약이 오는 6월 30일 만료된다.

바르셀로나는 이 기회를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관심 목록에, 한국 출신의 공격수가 포함돼 있다”라고 조명했다.또 “바르셀로나는 팀 보강을 위해 FA를 노린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구단의 전략과 일치한다”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31경기 169골 90도움을 올린 구단 전설이다.

다만 이 기간 트로피는 1개도 없었다.

매체 역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구단 측과 공식적인 합의라 이뤄지지 않아 그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태”라며 “손흥민 입장에서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은 정기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기회를 의미할 수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안길 것이라 전망했다.

과거 일카이 귄도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같은 계약 조건을 언급했다.

또 손흥민의 영입은 상업적으로도 매력이 크다고 조명했다.관건은 샐리러캡으로 인한 등록 문제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공격수 다니 올모를 등록하는 데 실패하며 선수단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려면, 일부 선수단 정리가 우선시돼야 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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