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프로축구 광주FC가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공격수 박인혁(29)을 영입했다.
광주FC는 프로축구 광주FC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대전과 전남 등에서 활약한 박인혁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박인혁은 키 186㎝, 몸무게 80㎏의 체격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공간 침투와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가 장점인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20세 이하(U-20) 및 23세 이하(U-23) 대표로도 뛴 박인혁은 유럽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경희대를 다니다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에 입단한 뒤 독일 2부 FSV 프랑크푸르트, 슬로베니아 FC코페르, 세르비아 보이보디나 등에 임대돼 선수 생활을 했다. 이어 2018년 K리그2(2부) 소속이던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2018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33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한 박인혁은 대전에서 네 시즌을 뛴 뒤 2022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해 38경기 7골을 기록하는 등 K리그2에서만 통산 138경기 24골 6도움의 성적을 냈다. 2023년부터는 군 복무를 위해 K4리그(4부) 소속 고양 해피니스, 당진시민축구단에서 경력을 이어갔다. 2024시즌에는 K4리그 16경기에서 15골 3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마침내 K리그1 출전 기회를 잡은 박인혁은 "꿈에 그리던 K리그1 무대를 밟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간절하게 임할 것이고 존재 이유를 증명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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