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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위성우 감독 "경기력 나부터 반성...그래도 리바운드 압도, 수비 우세" [IS 승장]
    차승윤 기자
    입력 2025.01.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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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리바운드 등에서 충분히 상대를 압도했다.

수비에서 우세하게 플레이했다."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아쉬움 속에서도 선수들의 분투를 칭찬했다.우리은행은 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4라운드 홈경기를 53-49로 이겼다.

승리하면서 단독 2위는 지켰지만, 뒷맛이 개운하진 않았다.

4쿼터 KB에 맹렬히 추격당한 탓이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위성우 감독도 기쁨보다는 아쉬움을 먼저 드러냈다.

"힘들다"고 헛웃음을 지으며 나타난 위 감독은 "경기력을 평가할 수 없다.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부터 시작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내 잘못이다.

변명이야 할 수 있다.

부상자가 많았다.

하지만 다른 팀들이 휴식기 동안 잘 준비했는데 우리만 준비가 안 되어서 지금 성적이 이렇다"고 자책했다.어려운 경기를 가져온 건 역시 김단비다.

지난 2경기 부진했고 앞서 부상 결장도 있던 김단비는 22점 19리바운드로 3경기 만에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위성우 감독은 "오늘 연패를 끊어내야 한다고 생각해 단비를 조금 무리하게 썼다"며 "연패를 끊었고, 경기력도 회복해야 한다"고 숙제가 남았음을 잊지 않았다.그는 "(앞으로 대책 마련에 대해)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고무적인 건 단비가 살아났다.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4쿼터 조금 부진했는데, 괜찮다 생각한다.

어쨌든 김단비로 시작해 김단비로 끝내는게 올 시즌이라 어쩔 수 없었다.

선수 본인이 역할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위성우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이 득점은 시원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리바운드 등에서 충분히 상대를 압도했기 때문"이라고 승리 요인을 전하면서 "물론 상대가 슛이 안 들어간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우리 선수들이 상대를 압박했다고 생각한다.

슛을 힘들게 쏘게 하고, 불안하게 쏘게 했다.

상대 컨디션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위 감독은 "공격력에 항상 감독으로서 불만이라면 불만이라고 하겠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수비 농구 방향성을 강조했다.위 감독에게 만족은 없다.

그는 "내 눈높이를 좀 더 낮춰야 하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조금 더 단계를 올라서야 실력이 는다고 생각한다.

항상 기대치만큼만 한다면 그 정도 선수다.

발전이 없게 된다.

본인이 100이라 생각하면 150을 하고 200을 하려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산=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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