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난달 31일 댈러스 매버릭스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7'까지 늘렸다.
마이크 브라운 감독의 해고 이후 부임한 덕 크리스티 임시 감독 체제에서 7승 1패.
시즌 전적 20승 19패(승률 0.513)로 서부 콘퍼런스 9위에 자리매김했다.크리스티 감독 지휘 아래 팀이 달라졌다.
브라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 새크라멘토는 13승 18패로 서부 콘퍼런스 12위까지 떨어졌다.
크리스티 감독은 첫 경기에 패했으나 이후 모든 경기를 쓸어 담았다.
미국 NBC스포츠는 '새크라멘토는 7연승 기간 NBA 최고인 50.3개의 리바운드와 121.6득점(2위) 9.4스틸(3위)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활약을 조명하기도 했다.
베테랑 더마 드로잔은 "크리스티는 우리가 경기할 때 '그냥 나가서 네 플레이를 보여줘'라고 말한다.
그게 전부"라고 전했다.
크리스티 감독은 팀을 하나로 묶어 연승의 토대를 만들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에이스 디애런 팍스와의 관계다.
팍스는 전임 브라운 감독과 사이가 원만하지 않았고 이 부분이 경기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크리스티 감독은 팍스와의 '밀당'을 잘하고 있다.
그는 "선수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 것뿐"이라고 말했다.새크라멘토의 상승세는 시카고전에서 잘 확인됐다.
팍스(26득점 9리바운드)와 도만타스 사보니스(22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드로잔(21득점 3어시스트)이 69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말릭 몽크(18득점 9어시스트) 키건 머레이(14득점 5리바운드)까지 주전 5명이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잭 라빈(36득점 10리바운드)이 홀로 분투한 시카고와 대비됐다.
새크라멘토는 오는 15일 밀워키 벅스 원정 경기로 시즌 8연승에 도전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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