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01 차준환이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8.2.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피겨 스케이팅 한국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3·고려대)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차준환은 13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IOC 선수위원 출마 신청서를 제출했다.
연맹 관계자는 “차준환이 평소 선수들의 권익 신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고심 끝에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위원은 전 세계 선수들이 직접 뽑는 IOC 위원으로, 임기는 8년이다. 일반 IOC 위원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현장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차준환이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되기 위해선 많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먼저 우리나라 후보로 뽑혀야 한다. 대한체육회는 복수의 인원이 신청할 경우 면접 등 평가 과정을 거쳐 단 한 명의 선수를 한국 후보로 선정한다.
선정된 후보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선거에서 각국 후보들과 경쟁한다. IOC는 이 기간 2~3명의 선수위원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IOC는 다음달 선수위원 선거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고지할 예정”이라며 “IOC 발표 내용에 따라 국내 후보 1명을 뽑는 선발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이다.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2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선 금메달, 2018~19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25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 차준환은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고자 13일 출국했다.
#강릉
#위원
#출마
#피겨
#차준환
#전장
#제출
#신청서
#한국
#남자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기뻐요
0
응원해요
0
실망이에요
0
슬퍼요
0
댓글
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디시트렌드에서 사용되는 모든 인물 이미지와 콘텐츠는 저작권 및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약 저작권 또는 초상권 침해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피드백 센터를 통해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주)디시인사이드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