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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IS 부산] 선수·감독·코치진도 팬들과 함께…본 경기, 이벤트 모두 뜨거웠던 부산 올스타전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1.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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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올스타전이 8년 만에 부산에서 열렸다.

별들의 축제에 참가한 감독·선수·코치들이 모두 팬들과 교감하며 웃음을 나눴다.

서울 SK 자밀 워니(31)는 41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2024~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정규리그 1위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크블몽팀을, 2위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공아지팀을 맡았다.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24명의 선수가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 축제에 함께했다.

올스타전이 부산에서 열린 건 지난 2016~17시즌 이후 8년 만이었다.

예매는 6분 만에 매진됐고, 현장에서 판매된 시야방해석(253석)까지 더해 9050명의 관중이 부산에서 축제를 즐겼다.행사는 긴장감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

본 경기에선 치열한 득점 쟁탈전이, 중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로 웃음을 안겼다.

먼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무궁화 꽃 게임이 열려 양팀 선수 10명이 우승 상품(무선 헤드셋)을 노렸다.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직접 장난감 총으로 탈락 선수를 지목했다.

2쿼터에는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4인 5각 릴레이가 열려 추억을 나눴다.한편 본 경기에선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이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의 공아지팀을 142-126으로 제압했다.

크블몽팀 허웅이 19점으로 안방에서 웃었다.

워니(41점 19리바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수원 KT 문정현, 허훈(이상 13점) 등이 크블몽팀의 승리를 합작했다.공아지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27점), 숀 롱(28점) 원주 DB 이선 알바노(19점) SK 김선형(16점) 등이 활약했다.

경기 초반엔 공아지팀이 7-0 런을 질주했다.

알바노가 포문을 열고, 김선형(SK)이 득점을 합작했다.

크블몽팀에선 허웅이 홀로 5점을 책임지며 맞섰다.

허훈(수원 KT)은 김선형 앞에서 포스트 득점을 시도하다 공격에 실패했다.

대신 4분 36초를 남겨두고는 허훈의 패스를 받은 ‘형’ 허웅의 3점슛이 터지기도 했다.이후 공아지팀 이우석이 연이은 3점슛으로 추격했다.

크블몽팀은 저스틴 구탕의 2연속 덩크 포함 6점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다.

쿼터 마지막 공격에선 크블몽팀 알바노가 버저버터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다시 1점으로 좁혔다.2쿼터 초반에는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이 직접 휘슬을 잡아 판정에 힘을 보탰다.

동시에 선수 출신인 크블몽팀 이광재 DB 코치, 공아지팀 신명호 KCC 코치가 직접 경기에 출전해 나란히 3점슛을 터뜨렸다.

휘슬을 잡은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황당한 판정을 주고받으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이색적인 기용도 있었다.

2쿼터 중반 크블몽팀이 앞서기 시작하자, 전희철 감독은 1m85㎝이하 선수로만 경기에 나서는 등 변화무쌍한 경기가 이어졌다.

워니는 3쿼터에만 14점을 넣으며 크블몽팀의 리드를 지켰다.

공아지팀 숀 롱도 연거푸 덩크를 꽂으며 접전 승부를 만들었다.

한때 16점까지 벌어진 격차는 단숨에 줄었다.

4쿼터 종료 5분 41초, 두 팀의 격차는 단 7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이후 크블몽팀이 다시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워니의 슛은 연거푸 림을 통과했다.

공아지팀 숀 롱이 덩크슛으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었지만, 이외 지원이 부족했다.

1~3쿼터 맹활약한 이우석의 슛이 림을 외면한 게 아쉬움이었다.워니는 1분 26초를 남겨두고 김선형 앞에서 스탭백 3점슛을 터뜨리며 웃었다.본 경기 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선수들이 팬들과 호흡하며 행사를 마쳤다.

팬들은 관중석에서 웃음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워니는 기자단 투표 77표 중 66표를 획득해 MVP를 품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그는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부산=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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