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스콧과 4년 총액 7200만 달러(1051억원)에 계약했다.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재계약한 다저스가 스콧까지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라고 전했다.
좌완 스콧은 통산 세이브 55개, 홀드 67개 기록했다.
2024시즌은 평균자책점 1.75였다.
150㎞/h 중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투수다.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슬라이더 조합으로 상대 타자를 제압한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전성기를 열었고,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됐다.
스콧은 스토브리그 내내 여러 팀과 연결됐다.
특히 불펜 보강이 필요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뉴욕 메츠 계약설이 가장 먼저 나왔다.
하지만 메츠는 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셋업맨이었던 A.J 민터와 계약했다.
스콧은 다저스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
다저스는 지난 18일 일본 프로야구(NPB) 최고 기대주 사사키를 영입해 '지구방위대'를 구축했다.
트레이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들과 재계약했고,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와 내야수 김혜성까지 영입해 전력을 더 보강했다.
MLB닷컴은 "1998∼2000년 뉴욕 양키스가 3연패를 달성한 뒤에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우승한 팀이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번 겨울 적극적인 영입으로 2연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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