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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501개, 여자배구 최고의 세터로 우뚝 선 염혜선 "2만 세트 목표로 꾸준하게"
    윤승재 기자
    입력 2025.01.2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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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501개.

정관장 세터 염혜선(34)이 17시즌 동안 V리그에서 올린 세트의 개수다.

지난 10일 장충 GS 칼텍스전에서 1만5402번째 세트를 올린 순간, 염혜선은 여자부 통산 세트 1위로 우뚝 섰다.

지난 2019~20시즌 은퇴한 이효희 한국도로공사 코치가 보유하던 역대 통산 최다 세트 기록(1만5401개)을 넘어섰다.

염혜선은 "(세트 1위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시즌에 임했다.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고, 빠르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면서 “1위를 하니까 믿기지 않고, 와닿지도 않는다.

좋고, 의미 있는 기록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녀부 통틀어 V리그 세트 1위 기록은 대한항공의 한선수(40)가 보유하고 있다.

2007~08시즌부터 대한항공에서만 17시즌(2014~15시즌 군 입대)을 뛰며 1만9412개의 세트를 기록 중이다.

염혜선은 한선수를 넘어 2만 세트를 바라본다.

염혜선은 "(한)선수 오빠를 보면서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2만 세트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꾸준히 관리하고 좋은 경기력 보여주면서 그 기록에 다가서겠다"라고 전했다.

2008~09시즌 1라운드 1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염혜선은 현대건설에서 9시즌, IBK기업은행에서 2시즌을 뛴 뒤, 지난 2019~20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새 둥지를 틀고 6시즌째 활약 중이다.

통산 455경기 1597세트에 나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개인 성적과 더불어 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장' 염혜선이 이끄는 정관장은 지난 18일 11연승을 내달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2008~09시즌 KT&G 시절 세운 팀 최다 8연승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도 "염혜선의 숨은 노력 덕분에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라며 칭찬한 바 있다.

염혜선은 “팀 연승은 계속 이어가고 싶다.

언젠간 끊어지겠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 것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다짐했다.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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