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나 스미스(14점), 강유림(13점), 조수아(10점)도 힘을 보탰다.
배혜윤도 9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훨훨 날았다.두 팀은 1쿼터부터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크게 앞서가는 팀 없이 한 팀이 달아나면, 다른 한 팀은 추격했다.삼성생명은 4쿼터 3분 13초를 남겨두고 66-62로 뒤져 있었는데, 이때 키아나의 3점슛이 터지면서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이후 이해란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역전했다.KB는 종료 9초를 남기고 송윤하가 2점을 보태면서 삼성생명을 1점 차로 압박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 공격권이 삼성생명에 있었고, 키아나가 볼을 잡자 KB 나가타 모에가 반칙으로 끊었다.
키아나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팀에 75-72 리드를 안겼다.
시간이 부족했던 KB는 허예은의 마지막 3점이 림을 외면하며 아쉽게 패배했다.이날 허예은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허예은은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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