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에선 포체티노 감독을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하나라고 주장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점쳤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의 극도로 부진한 성적 이후, 구단과 관련된 다양한 감독 후보들의 이름을 보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그중 한 명으로 거론된 이름이 포체티노 감독”이라고 전했다.토트넘은 전날(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23라운드서 1-2로 역전패하며 최근 리그 4연패에 빠졌다.
최근 리그 11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단 1승 2무 8패에 그친다.
강등권인 18위와 승점 격차가 단 8에 불과하다.
매체는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겪고 있다.
이는 21년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이라고 짚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진 배경이다.
한편 토트넘 입장에선 위기마다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을 떠올릴 법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첫해 팀을 리그 5위에 안착시켰다.
이후 팀을 떠나기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진출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결승전 진출 2회 등 전성기를 달렸다.
3시즌 동안 리그 3위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는 토트넘 팬들에게 흥분을 안겨줄 것이지만,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9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된 터라 굳이 다시 팀을 옮길 이유가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을 이끈 6경기 동안 5승 1패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부상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결과를 개선할 시간을 더 줄 예정이다.
그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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