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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농구 LG, 마레이 복귀전서 한국가스공사에 신승…6연승 질주(종합)
    이의진 기자
    입력 2025.01.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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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현대모비스도 KCC 꺾고 4연패 탈출…롱·프림이 골 밑 장악

창원 LG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대들보' 아셈 마레이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6연승을 달렸다.

LG는 3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7로 제압했다.

6연승으로 신바람을 낸 3위 LG는 20승(13패)째를 찍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15패(18승)째를 당해 선두를 달리던 초반과 달리 중위권으로 내려앉은 모양새가 됐다.

수원 kt와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 아시아 쿼터 선수 샘조세프 벨란겔을 공격의 선봉으로 내세웠다.

벨란겔은 2쿼터까지 21점 5어시스트를 폭발하며 전반 한국가스공사의 44-38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3쿼터에 2점에 그치는 등 벨란겔이 후반 들어 주춤하면서 LG가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LG는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 등 빅맨진의 골 밑 공략으로 3쿼터를 17-11로 앞서면서 쿼터 막판 55-5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4쿼터에서는 해결사를 자처한 양 팀 외국 선수 마레이와 앤드루 니콜슨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마레이가 7점 5리바운드를 올린 가운데 니콜슨도 3점 2방 포함, 9점을 올려 막판까지 접전을 이끌었다.

승부를 가른 선수는 LG의 가드 양준석이었다.

양준석은 경기 종료 1분여 전 한국가스공사의 허를 찌르는 빠른 돌파를 선보이며 69점째를 찍는 레이업에 성공했다.

샘조세프 벨란겔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가스공사는 직후 곽정훈이 코너 3점을 실패한 데다 마지막 공격에서 작전대로 슛 기회를 확보한 니콜슨의 3점마저 림을 외면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 달 만에 복귀를 신고한 마레이는 14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LG에 승리를 안겼다.

타마요와 양준석도 내외곽을 오가며 14점씩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니콜슨과 벨란겔이 23점씩 올리며 분전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21승 13패)는 홈에서 부산 KCC를 97-80으로 대파하고 4연패를 끊어냈다.

3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던 KCC(15승 18패)는 6위 원주 DB(16승 18패)와 반 경기 차로 7위가 됐다.

숀 롱(25점)과 게이지 프림(18점)이 도합 27개 슛을 던져 17개를 성공하는 집중력을 보이며 캐디 라렌(33점)이 홀로 버틴 KCC의 골 밑을 압도했다.

심판의 판정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던 프림은 이날은 반칙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다. 이우석도 외곽에서 18점을 보탰다.

KCC는 허웅(15점), 이근휘(12점),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10점)가 라렌을 지원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해 고개를 숙였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과 게이지 프림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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