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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리그 입성’ 포옛 전북 감독 “부담감 알고 있어,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 목표” [IS 현장]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2.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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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58) 전북 현대 감독이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약속했다.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추춘제로 진행 중인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챔피언스리그2(ACL2)에 나서는 울산 HD·포항 스틸러스·광주FC·전북 사령탑과 대표 선수가 참가했다.이날 행사는 AFC 주관 대항전 일정에 더해, 오는 15일 공식 개막하는 K리그1 2025의 포부를 밝히는 자리이기도 했다.

K리그1 개막은 지난 시즌 대비 2주 빨라졌다.

4~5월 ACLE 토너먼트,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일정 탓이다.시선은 전북으로 향한다.

전북은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그치며 창단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는 등 굴욕을 맛봤다.

이에 전북은 ‘명장’ 포옛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성적 반등을 노린다.행사에 참석한 포옛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전북은 트로피를 목표로 하는 팀”이라며 “지난해 좋지 않은 퍼포먼스가 나왔따.

트로피를 따는 게 목표지만, 현실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목표로 하겠다.

장기적으로 전북이 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북은 리그와 ACL2를 병행한다.

ACL2에선 이미 16강에 진출한 상태.

포옛 감독은 “선수 특성을 빨리 파악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축구하며 결과까지 만들어 낸다면 한국 축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또 “K리그1에 유일한 외국인 감독이다.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부담감을 떠안겠다”라는 자신감을 덧붙였다.한편 리그 구도를 묻는 질의에는 “현실적으로 예측하기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다.전북은 오는 13일 포트 FC(태국)와의 ACL2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축구회관=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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