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뤼트 판 니스텔로이 레스터 시티 감독에게는 ‘패자’라는 평을 내렸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5일(한국시간) 2025년 겨울 이적시장의 승자와 패자를 소개했다.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은 최근 몇 년에 비해 활발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가 10여 년간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것처럼 많은 돈을 쏟아부었다”며 “모든 돈이 현명하게 쓰인 건 아니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EPL 상위 3개 팀인 리버풀, 아스널,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적시장 패자라 평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영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체는 “리버풀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6점 차로 단독 선두다.
하지만 수비진의 부상 위기가 있고,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수준급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다”라고 짚었다.
또 “아스널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이 절실하다.
검증된 골잡이가 없다면 리버풀과의 격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노팅엄에 대해선 “최근 본머스에 0-5로 진 뒤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7-0으로 꺾었지만, 신선한 피 수혈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항전 야망을 확실히 다질 수 있는 기회였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맨체스터 유나티이드는 영입을 했음에도 ‘패자’로 분류됐다.
매체는 “UEFA 주관 대회 진출 가능성은 꿈같은 이야기가 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일한 영입은 패트릭 도르구였으나,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맨유는 필드 전반에 걸친 보강이 필요하다”고 혹평했다.공교롭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자’로 분류됐다.
매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모든 영입이 성공적이었던 건 아니지만, 안토닌 킨스키, 케빈 단소, 마티스 텔을 품었다.
EPL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컵 대회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
또 현재로서는 그의 자리가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끝으로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패자’에 속했다.
시즌 중 레스터의 지휘봉을 잡은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EPL 13경기에서 단 3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영입생은 단 1명뿐이었다.
레스터는 18위(승점 17)에 그친 상태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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