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는 단독 4위에서 이번 패배로 반 계단 내려앉았다.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는데, 진안 선수의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우리도 간절했다”며 “경기에서 진 건 진 거고, 해야 할 일이 있다.
선수들에게 의미를 심어주고 다음 경기를 집중해서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나윤정의 공백을 이채은이 메웠다.
이채은은 25분 37초간 코트를 누비며 3점 두 방을 포함해 10점을 올렸다.
김완수 감독은 “채은이는 이렇게만 해주면 우리 팀의 단비 같은 존재로 역할을 해줄 것 같다”며 “이윤미도 잘해주고 있어서 크게 요구하기보다, 칭찬해 주고 싶다”며 엄지를 세웠다.이어 “우리가 오늘 경기에서 다 좋았지만, 중요할 때 한두 방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득점이 나와야 승산이 크기에 (강)이슬이나 나가타가 한두 방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부천=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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