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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컬링 믹스더블, 키르기스스탄 꺾고 PO행 [하얼빈 AG]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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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4강 진출 가능성을 남겨 뒀다.김경애-성지훈 조는 6일 오후 8시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라운드 로빈 B조 최종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4-3으로 제압했다.김경애-성지훈 조는 같은 날 오전에 열린 중국과 경기에서 졌으나, 키르기스스탄을 꺾으며 조별리그에서 3승 2패를 쌓았다.

한국은 중국(5승) 필리핀(4승 1패)에 이어 최종 조 3위를 확정해 다음 단계로 나서게 됐다.

이번 대회 컬링 믹스더블은 5개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예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한다.

각 조 2위와 3위는 한 번 더 맞대결해 준결승행 티켓을 얻는다.한국은 오는 7일 오전 10시 A조 2위 홍콩과 만난다.

김경애-성지훈 조가 PO에서 홍콩을 꺾는다면, 4강에서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를 다시 만날 수 있다.

한국은 오전 열린 중국과의 조별리그 4차전에서 4-6으로 진 바 있다.김경애-성지훈 조는 1점을 내주고 시작했으나, 2엔드와 3엔드 연거푸 득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이후 리드를 지키며 상대의 백기를 이끌었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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