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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우승 기회’ 놓치고 싶지 않은 금강불괴 안혜지 “죽어도 코트에서”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2.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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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분 20초·40분·49분 9초·38분 55초·40분.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가드 안혜지(28)의 최근 5경기 출전 시간이다.

코트 위 강행군이 힘들법 도 하지만, 그는 “죽어도 코트에서 죽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BNK는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54-49로 이겼다.

BNK는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8패)째를 기록, 우리은행과 공동 1위가 됐다.

상대 전적에선 3승 3패로 동률이지만, 득실률에서 앞서기 때문에 이대로 정규리그가 끝난다면 우승할 수 있다.

‘야전 사령관’ 안혜지는 우리은행전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이날 40분을 모두 뛰며 3점슛 4개 포함 16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초반 열세를 뒤집고, 리드를 지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경기 뒤 안혜지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리해 다행이다”며 “계속 믿어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뛰겠다”고 했다.

안혜지의 올 시즌 출전 시간은 평균 35분 29초.

지난 4시즌 연속 전 경기 출전한 그는 여전히 뛰고 싶다고 외친다.

‘정말 힘들지 않은지’라는 취재진에 질의에도 “힘든 것보다는, 내가 뛸 수 있는 게 좋다.

벤치에 앉는 것보단 말이다”라고 말했다.

안혜지는 이날 승리의 공을 박혜진에게 돌리기도 했다.

그는 “박혜진 선수 복귀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나 말고도 공을 잡아줄 선수가 있으니 안심이 된다.

그래서 계속 코트를 안 떠나셨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안혜지는 데뷔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노린다.

그는 “기회가 왔을 때 잡으면 좋을 것 같다.

길게 봤을 땐 몸에 부담이 된다.

박혜진 선수가 말한 대로 한 경기에 다 갈아 넣으려 한다.

죽어도 코트에서 죽겠다”며 “함께하는 게 영광이기도 하다.

이렇게 올라와 있다 보니까, 내려가는 게 무섭다.

이래서 우승 팀이 계속 우승하는 것 같다.

나도 이런 걸 맛 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BNK는 오는 1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청주 KB와 홈경기를 벌인다.아산=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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