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8일) 100m 은메달을 꿰찼던 그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다.
100m를 제패했던 이나현이 38초33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8조에 속한 김민선은 일본의 야마다 리오와 함께 빙판을 밟았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그는 100m를 10초46으로 통과했다.
이번 레이스 중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김민선은 직선주로에서 야마다를 추격했고, 인코스에도 흐름을 이어졌다.
그는 최종 38.24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은 자신의 두 번째 AG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이던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데뷔했는데, 당시엔 노메달(500m 7위·1,000m 13위)에 그친 바 있다.
8년 뒤인 지금 대표팀 맏언니가 된 그는 마침내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김민선에 이어 9조에 나선 이나현은 일본의 야마네 카코와 함께 레인에 섰다.
인코스로 시작한 그는 첫 100m를 10초61로 돌파했다.
직전 주로에서 속도를 올린 그는 38초33을 기록하며 해당 시점 김민선에 이어 2위에 올랐다.적수로 꼽힌 살리예바 크리스티나(카자흐스탄), 톈 루이닝(중국)은 각각 8위와 3위에 올랐다.김민선과 이나현은 한국 빙속 단거리 간판으로 꼽힌다.
두 선수는 이날 오후 3시 51분 열리는 팀 스프린트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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