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휩쓸며 '종목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홈팬들의 응원 속에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대회를 마쳤다.
장징 총감독은 여자 계주 3000m 금메달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한국은 1위를 달리던 김길리(성남시청)가 마지막 바퀴 직선 주로에서 넘어졌다.
장징 총감독은 "애초에 기대가 크지 않았던 3000m 계주여서 마음을 놓고 경기에 임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와 최민정(성남시청)에 대해 "한국 최고의 선수인 둘은 경험도 풍부하고 실력도 뛰어나다"고 인정한 장징 총감독은 "그러나 우리 여자 선수들도 스피드와 지구력을 갖췄다.
그들과 우리의 격차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라고 평했다.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넘어진 바람에 금메달이 무산된 혼성 계주 2,000m에 대해선 "혼성 2000m 계주는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실수로 금메달을 놓쳤다.
많은 사람이 실망했다"면서도 "스포츠는 원래 예측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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