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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금메달 6개’ 쇼트트랙 대표팀, AG 마치고 ‘금빛 귀국’ [IS 인천]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2.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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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 6개를 품은 채 귀국했다.

선수들은 다가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쇼트트랙 남녀 계주 일정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AG에서 ‘쇼트트랙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9개 종목 중 6차례나 정상을 차지하며 역대 동계 AG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1999년 강원, 2003년 아오모리)을 세웠다.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도 추가했다.

‘여왕’ 최민정(성남시청)이 500m와 1000m, 혼성 2000m 3관왕에 성공했다.

‘신흥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도 1500m과 혼성 2000m 금메달을 품었다.

박지원(서울시청)은 남자 1500m, 장성우(화성시청)는 1000m 시상대 중앙에 서며 금빛 질주를 합작했다.

이들은 혼성 2000m 금메달까지 2관왕에 성공했다.

경쟁국 중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금메달을 목에 건 채 귀국한 한국 선수단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하얼빈 AG를 지켜본 많은 팬이 현장에서 선수들을 맞이했다.

팬들은 줄을 지어 사진 촬영과 사인 등을 요청했다.

선수들도 미소와 함께 화답했다.

한국 입장에선 이번 AG는 내년 예정된 올림픽을 위한 전초전이었다.

당장 내일(11일) 오전에는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한다.

이 대회은 2026 올림픽을 앞둔 테스트 이벤트다.

‘AG 3관왕’ 최민정은 귀국 후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AG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이번 AG는 밀라노를 향한 발판이라고 생각했다.

굉장히 중요한 무대였다.

AG, 다음 월드투어, 세계선수권까지 차근차근 소화한다면 내가 계획하고 목표했던 것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길리는 “큰 대회를 뛰어보며 멘털도 강해질 수 있었다.

다음 목표는 올림픽이 됐다.

또 선발전을 소화해야 하고, 세계선수권도 남았다.

계속 경험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원은 “개인적으로 첫 번째 국제 종합대회였다.

그만큼 중요하고, 의미 있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내년이 더 기대된다.

올림픽에서 이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끝으로 장성우는 “준비한 만큼, 목표한 만큼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

많은 팬, 국민들께서 관심을 주신 덕분에 감사한 마음이다.

내년에 있을 올림픽까지 좋은 기세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인천공항=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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