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251승' 사바시아, 데뷔팀 아닌 '우승 경험' 양키스 모자 쓰고 명예의 전당
    차승윤 기자
    입력 2025.02.11 08:44
    0
e 통산 251승을 거둔 CC 사바시아(45)가 데뷔 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아닌 뉴욕 양키스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에 새겨진다.

그가 2009년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룬 곳이다.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은 11일(한국시간) 올해 헌액이 결정된 5명의 소속 구단 결정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헌액 대상자 중 한 명인 사바시아는 그가 뛰었던 팀들 중 하나인 양키스 모자를 쓴 모습이 전당 동판에 새겨진다.사바시아는 양키스에서만 뛰었던 투수가 아니다.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서 데뷔한 그는 2008년까지 그곳에서 뛰다가 시즌 중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2009년 양키스로 이적, 2019년까지 뛰다 은퇴했다.

통산 양키스에서 134승 88패 평균자책점 3.81을, 클리블랜드에서는 106승 71패 평균자책점 3.83을 남겼다.

헌액 대상자 중엔 여러 팀에서 뛴 선수들이 많지만, 동판에 새겨질 수 있는 모습은 단 하나뿐이다.

과거엔 헌액 대상자가 새겨질 소속팀을 직접 결정했지만, 2002년부터 제도가 바뀌어 선수와 가족의 의견을 참고해 전당 측이 고른다.이는 1999년 웨이드 보그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보상을 받고 탬파베이로 헌액되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일이 있어서다.

보그스는 보스턴 레드삭스(1982~1992) 양키스(1993~1997)에서 뛴 시간이 길었다.

탬파베이에서는 은퇴 직전인 1998~1999 두 시즌만 뛰었다.

결국 2005년 헌액된 보그스는 보스턴 모자를 쓰고 동판에 새겨졌다.

사바시아가 양키스 모자와 함께 새겨지는 건 나름 합리적이다.

소속 기간도 길었고, 승수도 가장 많이 거둔 팀이다.

그가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곳이기도 하다.한편 만장일치에서 딱 1표만 부족한 채 사바시아와 함께 헌액된 스즈키 이치로는 가장 오래(19시즌 중 14시즌) 몸담고 전성기를 보낸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헌액됐다.

빌리 와그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모자를 쓴다.

기자단 투표가 아닌 명예의 전당 원로위원회의 투표로 뽑힌 데이브 파커와 딕 앨런은 각각 피츠버그 파이리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헌액된다.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는 7월 말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 MLB 명예의 전당에서 개최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사바
    #시아
    #우승
    #데뷔
    #시즌
    #소속
    #명예의전당
    #키스
    #경험
    #모자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빙속 정희단, 주니어 선수권대회 500m 은메달
    일간스포츠
    0
  • 빙속 정희단, 주니어 선수권대회 500m 은메달
  • 2
  • 돌아온 DB 스펠맨, 기 살아난 정관장 버튼…진흙탕 6위 싸움, 변수는 새 외국인
    서울신문
    0
  • 돌아온 DB 스펠맨, 기 살아난 정관장 버튼…진흙탕 6위 싸움, 변수는 새 외국인
  • 3
  •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테일러메이드와 18년 동행 아듀
    서울신문
    0
  •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테일러메이드와 18년 동행 아듀
  • 4
  • SK 파죽의 10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유소정 개인통산 1000득점
    서울신문
    0
  • SK 파죽의 10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유소정 개인통산 1000득점
  • 5
  • 달·태양 있는 곳에 '우주'가 합류했다, 한화 신인 정우주 "류현진 형처럼 되는 게 꿈" [IS 멜버른]
    일간스포츠
    0
  • 달·태양 있는 곳에 '우주'가 합류했다, 한화 신인 정우주 "류현진 형처럼 되는 게 꿈" [IS 멜버른]
  • 6
  • '현역 최다 SV' 켄리 젠슨, 에인절스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다시 LA행
    일간스포츠
    0
  • '현역 최다 SV' 켄리 젠슨, 에인절스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다시 LA행
  • 7
  • 이탈리아 국대 출신까지…K리그 새 외국인 선수 주목
    일간스포츠
    0
  • 이탈리아 국대 출신까지…K리그 새 외국인 선수 주목
  • 8
  • 부산, 2m1㎝ 장신 공격수 곤잘로 영입…윙어 빌레로도 합류 [공식발표]
    일간스포츠
    0
  • 부산, 2m1㎝ 장신 공격수 곤잘로 영입…윙어 빌레로도 합류 [공식발표]
  • 9
  • 다저스 내야진 최저 연봉인데...김혜성, 연일 개막 선발 2루수로 거론되는 배경
    일간스포츠
    0
  • 다저스 내야진 최저 연봉인데...김혜성, 연일 개막 선발 2루수로 거론되는 배경
  • 10
  • 과거부터 미래까지 빛났다…전 세대서 메달 품은 빙속 대표팀 [하얼빈 AG]
    일간스포츠
    0
  • 과거부터 미래까지 빛났다…전 세대서 메달 품은 빙속 대표팀 [하얼빈 AG]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