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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우석-숀 롱 48점 합작’ 현대모비스, 2연승으로 단독 2위 복귀 [IS 고양]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2.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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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이우석(26)이 22점을 몰아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숀 롱도 상대 골밑을 폭격하며 승리를 합작했다.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1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101-80으로 크게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질주, 시즌 24승(14패)째를 올리며 단독 2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직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무려 20개의 턴오버를 범하고도 승리한 바 있다.

조동현 감독은 “끈끈함이 생겼다”라고 격려하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이날 팀은 턴오버 10개를 기록했다.현대모비스 이우석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는 화력을 뽐냈다.

외국인 선수 숀 롱(26점 8리바운드)과 게이지 프림(14점)은 38점을 합작했다.

김국찬도 11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반면 소노는 휴식기 전 마지막 일정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경기 초반 김태술 감독이 강조한 압박 수비가 통하지 않았다.

골밑 사수에 실패했고, 많은 자유투까지 내준 것이 뼈아팠다.

소노는 공동 9위에서 10위(12승 26패)로 내려앉았다.

디제이 번즈(20점) 임동섭(13점) 케빈 켐바오(1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이재도(7점 8어시스트)의 활약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소노와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다소 불안한 수비로 흔들렸다.

현대모비스는 이재도-번즈의 2대2 플레이에 흔들렸다.

먼저 번즈만 내세운 소노는 프림-장재석의 골밑 공격을 저지할 수 없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전 공격적인 압박을 강조했지만, 오히려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흔들리며 턴오버를 쏟아냈다.

현대모비스는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쉬운 득점을 쌓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한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1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지난경기 턴오버 20개를 기록한 현대모비스였는데, 첫 10분 동안에는 0개였다.

2쿼터 프림의 배턴을 넘겨받은 건 숀 롱이었다.

숀 롱은 정확한 자유투와 골밑 공격으로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흐름이 끊길 듯한 순간도 있었다.

2쿼터 6분 21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조동현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조 감독은 숀 롱의 유니폼을 거칠게 잡아챈 알파 카바의 플레이에 항의했다.

정작 심판 재량으로 검토한 장면은 후속 상황에서 나온 알파 카바의 슈팅 파울이었다.

어수선한 상황이 종료된 뒤, 숀 롱이 다시 소노의 골밑을 공략했다.

번즈, 카바는 숀 롱을 일대일로 저지하지 못했다.

소노의 공격은 쿼터 후반에야 터졌다.

켐바오가 절묘한 패스를 뿌리며 득점을 도왔다.

마지막 번즈의 왼손 훅슛도 림을 통과, 두 팀의 격차가 10점으로 줄었다.

현대모비스가 52-42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정확한 3점슛을 연거푸 꽂았다.

소노는 이재도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이우석의 공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쿼터 종료 4분 10초 전에는 번즈가 발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도 겹쳤다.

숀 롱은 3쿼터 종료 직전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21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4쿼터에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소노 번즈가 추격 득점을 올렸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대헌의 공격으로 가볍게 응수했다.

어느덧 26점까지 벌어진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쿼터 중반이 지나자 주전을 하나둘 빼며 백기를 들었다.

현대모비스가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휴식기로 향했다.

고양=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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