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26패(12승)째를 기록한 소노는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김태술 감독은 경기 전 초반 압박과 힘 싸움을 강조했다.
하지만 소노는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며 난타전 양상을 벌였다.
접전 상황에선 턴오버로 자멸하며 큰 격차를 허용했고, 이를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했다.
경기 뒤 김태술 감독은 “상대한테 100점 이상 내주고는 이길 수 없다.
더 디테일하게 준비해야 했다.
준비 못 한 내가 반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김태술 감독이 선수단에 아쉬움을 드러낸 부분 중 하나는 다름 아닌 ‘패스’다.
김 감독은 “사실 속공 찬스가 많이 난다.
작전 때도 앞에 있는 선수를 향해 패스를 주라고 얘기하는데, 아직 선수들 적응이 안 된 것 같다.
패스를 앞으로 주면 되는데, 공을 하프라인까지 치고 온다.
패스가 사람보다 10배 이상 빠르다”며 “노마크 찬스가 여러 번 났다.
패스를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
패스를 앞으로 보낼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또 팀의 개선점에 대해선 “사실 패스가 한 번만 앞으로 나가면 된다.
장거리 패스가 하프라인을 넘어간 2번(슈팅가드)이나 3번(스몰포워드)에게 가면 속공이 많이 나온다.
우리가 스틸 상위권인데, 속공을 많이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더 디테일하게 잡아서, 첫 패스, 그리고 두 번째 패스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소노의 A매치 휴식기 뒤 첫 일정은 오는 26일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다.고양=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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