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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IS 승장] ‘단독 2위’ 조동현 감독 “100%는 아니지만, 선수들 활약 고무적”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2.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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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휴식기 전 2연승을 달성한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동시에 ‘턴오버’에 대한 본인만의 생각도 전했다.조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1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101-80으로 크게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현대모비스는 시즌 24승(14패)째를 올리며 다시 단독 2위를 수성했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상대의 2대2 공격을 제어하진 못했지만, 외국인 선수 숀 롱이 일찌감치 상대의 골밑을 폭격하며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3쿼터에는 11점을 몰아친 이우석의 활약까지 더해졌다.

숀 롱은 26점, 이우석은 22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조동현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수에서 선수들이 100%였다고 말할 순 없지만, 주문한 대로 잘 소화해 준 것 같다.

리바운드, 케빈 켐바오 방면 수비, 경기 플랜에 대해 잘해줬다.

특히 이우석 선수가 잘 저지해 줬다”라고 박수를 보냈다.단독 2위의 현대모비스는 11일 기준 리그 최다 득점 팀(81.9점)이자, 리바운드 3위(37.5리바운드) 속공 2위(9.7점)를 기록 중인 공격의 팀이다.

취재진이 ‘역동적인 팀 컬러는 의도한 부분인지’라 묻자, 조동현 감독은 “미디어데이 때부터 많은 활동량을 앞세우겠다고 말했다.

팀에는 젊은 선수가 많이 있으니, 활동량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다”며 “이런 수치들은 활동적으로 뛰어다닌 농구를 펼친 결과”라고 진단했다.한편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은 팀의 턴오버 관리에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직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20개의 턴오버를 범하기도 했다.

이날은 10개를 기록해 어느 정도 관리에 성공했다.

조 감독은 “경기 중에 계속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브레이크 때, 더 디테일하게 신경 쓰겠다”라고 짚었다.턴오버에 대한 조동현 감독만의 기준도 엿볼 수 있었다.

조 감독은 “턴오버를 하더라도, 상황과 시간이 다르다.

자신 있게 하는 건 맞지만, 본인의 강점이 아닌 부분에서 자신 있게 하는 건 다르다고 본다.

잘할 수 있는 거를 할 때 나오는 턴오버와, 남들이 하는 플레이를 따라 하다 나오는 턴오버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또 “승부처 엔트리 패스도 조심스럽다.

자기가 잘하는 것에 대해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특히 조동현 감독은 김선형(서울 SK)의 플로터를 예시로 들었다.

조 감독은 “김선형 선수가 플로터를 장착하기 위해 7~8년을 쏟았다고 들었다.

김선형 선수가 한다고 다 그걸 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엔트리 패스 등도 마찬가지다.

여긴 픽업 게임이 아닌 프로스포츠다.

장착을 하려면 스스로 많이 노력,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조동현 감독은 “결과를 떠나 후배인 김태술 감독의 결혼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하기도 해다.고양=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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