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전은 브라이언트의 ‘아킬레스건 경기’로 알려진 경기다.이날 브라이언트는 3쿼터 초반 한차례 넘어져 왼쪽 다리를 부여잡았지만, 곧장 일어나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돌파를 시도하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때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브라이언트는 통증을 참고 기어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한 뒤 코트를 떠났다.당시 브라이언트는 “움직이자마자 바로 알았다.
발 뒤쪽의 충격 흡수 장치가 사라진 것 같았다”고 했다.
1996년부터 2016년까지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브라이언트는 5번이나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2회, 정규리그 MVP 1회 등을 일궜다.브라이언트는 2020년 1월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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