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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金 1개, 銀 2개...전 종목 시상대 오른 한국 컬링, 올림픽 기대도 커졌다 [하얼빈 AG]
    차승윤 기자
    입력 2025.02.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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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대표팀이 하얼빈에서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오는 2026년 열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희망이 커졌다.여자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4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AG 결승전에서 중국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말 그대로 '퍼펙트 텐'이었다.

한국은 예선 8경기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10전 전승을 달리며 완벽한 우승을 만들었다.

한국 여자 컬링이 정상에 선 건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의 일이다.

한국 대표팀 전체로 봐도 의미가 크다.

여자 컬링은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16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지난 2017 삿포로 대회와 같은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여자 대표팀은 기세를 2026년 올림픽으로 연결하고자 한다.

여자 대표팀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은 지난 평창 대회 때 '팀 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이 거둔 은메달이었다.

한편 남자 대표팀 '의성BTS' 의성군청(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은 여자 컬링과 동반 금메달을 노렸으나 결승에서 필리핀에 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표팀도 여자 대표팀처럼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의 정상에 도전했다.

하지만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 귀화선수로 팀을 구성한 필리핀에 무너지며 준우승으로 마감했다.의성군청은 BTS처럼 세계 무대를 누비겠다는 의미를 팀명에 담고 AG에 도전했다.

이들은 팀 전원이 2001~2003년생으로 이번 대회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나섰다.

대표팀은 앞서 조별리그에선 필리핀을 6-1로 깔끔하게 잡아냈다.

조별리그 4전 전승 후 준결승에서도 승리했으나 결승에서 다시 만난 필리핀을 이겨내지 못했다.

의성BTS도 오는 3∼4월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올림픽 출전 티켓을 노린다.

남자 컬링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한 2018 평창 대회(7위)를 제외하면 아직 올림픽 경험이 없다.

한편 믹스더블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 역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아쉬움을 삼켰다.

'팀 킴' 강릉시청의 서드이기도 한 김경애는 이번 대회엔 성지훈과 팀을 이뤄 믹스더블로 출전했다.

AG에 도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믹스더블 조는 결승에서 일본에 한 점 차 석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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