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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청주] 김완수 감독 “중요한 경기, 상대 우승 내주기 싫어” 위성우 감독 “우린 아직 이룬 것 없어”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2.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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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이 시즌 막바지 혈전을 예고했다.

홈팀은 4위 수성을, 원정팀은 정규리그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KB와 우리은행은 16일 오후 4시 청주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전 KB는 공동 4위(11승 17패), 우리은행은 1위(20승 8패)다.

두 팀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뒀다.

목표는 뚜렷하다.

홈팀 KB는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공동 4위 인천 신한은행과 상대 전적에선 3승 3패지만, 득실률에서 앞서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한다면 ‘매직넘버 1’을 지울 수 있다.

지난 14일 경쟁팀 2위 부산 BNK(18승 10패)가 용인 삼성생명에 패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구단 역사상으로는 15번째 우승이 눈앞이다.

특히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부임 후 10번째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한다.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김완수 감독은 “우리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또 우리가 홈이지 않나.

홈에서 상대에게 우승을 내준다면 분위기적으로 좋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도 이 부분을 알고 있다.

더 잘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B는 올 시즌 우리은행과 5번 만나 1승 4패로 밀렸지만, 대부분 6점 이내의 접전이었다.

김완수 감독 역시 “결국 우리가 승부를 뒤집어서 승리까지 가져와야 한다.

선수들도 그 부분을 알고 있다.

상대에는 김단비라는 좋은 선수가 있지만, 우리도 강이슬, 허예은 등 좋은 선수가 많다.

공격적인 부분에선 충분히 대등한 경기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김완수 감독이 짚은 중요 포인트는 초반 수비다.

김완수 감독은 “수비에서 김단비를 제어하고,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끝으로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감동적인 게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플레이오프에 가서, 이런 노력을 보상받게 해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선 위성우 감독은 “우리는 그 정도급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KB가 더 간절할 것 같다.

우리도 아직 이룬 게 아무것도 없다.

지금의 순위는 운이 따른 결과”라고 몸을 낮췄다.위 감독의 말대로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 경쟁을 할 것이라 예측한 시선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김단비라는 특급 선수를 앞세워 차곡차곡 승리를 쌓았다.

리그 최고급 수비력은 여전했다.

위성우 감독은 “아직 성에 차진 않는다.

사실 우리 선수단은 부족하다.

그런데 감독을 믿고 따라와 준다”라며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또 “사실 올 시즌에는 팀을 처음부터 준비해야 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프로라는 건 성장도 좋지만, 성적이랑 같이 가야 하지 않나.

항상 그렇게 생각한다.

이 정도 성적이 나올 거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결국 열심히 하다 보면 다 자기 역할을 해주더라.

그렇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청주=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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