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정상을 차지했다.강원 대표로 나선 김경애와 성지훈은 18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동계체전 컬링 일반부 믹스더블 결승에서 서울의 김지윤-정병진 조(서울시청)를 10-7로 꺾고 우승했다.김경애와 성지훈 조는 전반까지 4-5로 뒤졌으나 5엔드 후공에서 2점을 얻은 뒤 6엔드 선공에서 3점을 스틸해 승기를 잡았다.
이후 7엔드에서 상대에 2점을 내줬으나, 마지막 8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승리를 확정했다.김경애와 성지훈 조는 지난 8일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일본에 져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동계체전 컬링 남녀 일반부 결승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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