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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염경엽 마음 훔친 '박해민 후계자'는 지금 국대 외야진 경험 이식 중
    이형석 기자
    입력 2025.02.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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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최원영(22)이 국가대표 외야진의 경험을 '흡수'하고 있다.

최원영은 LG 염경엽 감독이 꼽은 '박해민 후계자'다.

염 감독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최원영의 대주자 기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투지를 불태우며 몸을 내던지던 최원영을 보며 "마치 목숨을 걸고 야구를 하는 듯하다.

죽을힘을 다해 뛰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다.

최원영은 지난해 5월 정식선수로 전환되면서 1군에 데뷔했다.

빠른 발과 수비력을 갖춘 그는 5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0 18득점 6도루를 기록했다.올해 최원영은 입단(2022년 LG 2차 6라운드 전체 57순위) 4년 만에 처음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외야수 6명 중 막내.

그는 "2군에서 계속하다가 1군에서 형들과 훈련하다 보니 배울 점이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최원영이 당장 LG 외야진의 한 자리를 차지하기는 어렵다.

워낙 쟁쟁한 선배가 많아서다.

'타격 기계' 김현수를 비롯해 '주장' 박해민, '출루왕' 홍창기가 LG 외야진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타율 0.315, 출루율 0.411을 기록한 문성주도 외야수다.최원영은 LG의 '국대 외야진'을 곁에서 보며 성장하고 있다.

그는 "롤모델은 박해민 선배"라면서 "수비와 주루, 그리고 (3년 연속 전 경기에 출장할 정도로)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를 만큼 박해민 선배님의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창기 선배로부터는 타격을 배우고 있다.

김현수 선배님께는 수비와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하는 보고 배운다"라고 덧붙였다.

최원영은 "형들의 모든 것을 배우는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해 최원영은 주로 대수비나 대주자 임무를 받았다.

타석에 들어선 건 41차례뿐이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의 장래를 생각하면 언제까지 대주자, 대수비로만 나설 순 없다"라며 공격력 강화를 주문했다.

최원영은 "(지난해 말) 마무리 캠프에서 타격 위주로 훈련한 점을 잘 살려 훈련 중이다.

스프링캠프에선 수비에 중점을 둬 훈련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원하는 대로 매 순간 집중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한 단계 도약을 꿈꾸는 최원영은 "지난해 데뷔 첫 안타를 치고 모창민 타격 코치님이 적어주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문구를 되새기고 있다"라며 "올해 부상 없이 1군에서 계속 뛰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고 필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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