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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하얼빈 금빛 연기' 한국에서도, '피겨 간판' 차준환·김채연 "국내서 열리는 국제대회, 감동 선사하고파" [IS 목동]
    윤승재 기자
    입력 2025.02.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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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은반을 금빛으로 수놓은 남녀 피겨 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4·고려대)과 김채연(19·수리고 졸업 예정)이 국내에서 열리는 사대륙선수권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차준환은 18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피겨 스케이팅 한국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차준환은 지난 13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 AG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최초의 금메달.

차준환은 김채연과 함께 싱글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하얼빈 은반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동계 AG 직후 바로 열리는 국제대회, 차준환과 김채연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 2022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차준환은 "한국에서 열리는 사대륙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AG 이후 컨디션을 계속 올리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생애 두 번째로 나선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채연은 세 번째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김채연은 "AG 끝나고 나서 바로 있는 대회다.

AG처럼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2023년 콜로라도 스프링스 여자 싱글 우승자 이해인도 2년 만의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해인은 "사대륙대회를 연습하고 있을 때 AG에서 김채연과 차준환이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뻤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받았다"라며 웃었다.

그는 "잘하는 한국 선수들과 대회에 나갈 수 있어 행복하다.

즐겁게 열심히 타서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겸도 다시 뛸 준비를 마쳤다.

그는 지난 AG에서 남자 싱글 프로그램에 출전했으나, 쇼트 프로그램 후 발목 통증으로 프리 프로그램 출전을 포기했다.

"발목 통증에 장염 증세까지 있어 출전을 포기했다"고 당시를 돌아본 그는 "지금도 부상이 조금 남아 있지만, 이겨내면서 쇼츠와 프리에서 모두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이시형은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사대륙대회에 출전해 기쁘다.

멋진 연기 펼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아선 역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준비도 열심히 했다.

준비한 만큼 잘 해서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아이스댄스 종목에 출전하는 임해나와 권예도 선전을 다짐했다.

임해나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다.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권예 역시 "우리 퍼포먼스를 열심히 잘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이번 대회에선 15개국 총 95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일 페어 쇼트 프로그램과 아이스댄스 리듬,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이, 21일엔 페어 프리스케이팅과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22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 프리 프로그램 후, 23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갈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안나영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 경기이사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최상위급 성적과 메달 획득했다.

개인 최고 성적을 매 경기 갱신하고 경기력을 향상했다"며 "선수들은 그동안 체력, 심리 훈련, 영상 분석 통한 훈련 ,부상 및 영양 관리 등 컨디션 유지하기 위해서 과학적 방법으로 조절해 왔다.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목동=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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