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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군 캠프 생존한 '거포 신인' 삼성 함수호, 형들 앞에서 홈런포로 가치 입증 [IS 스타]
    윤승재 기자
    입력 2025.02.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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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거포 유망주' 함수호(19)가 형들 앞에서 시원한 홈런 한 방을 때려냈다.

함수호는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의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의 7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삼진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함수호는 2-0으로 앞선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백팀 선발 대니 레예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삼진(4회)과 땅볼(6회)로 물러난 함수호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려냈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함수호는 박주혁의 6구를 받아쳐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자체 청백전과 일본프로야구 팀과의 연습경기 통틀어 나온 함수호의 첫 홈런포였다.

함수호는 연습경기 4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청백전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하더니, 16일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볼넷으로 출루했다.

19일 NPB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선 2루타 장타를 때려냈다.

2타수 1안타로 주니치전을 마친 그는 22일 청백전에서 홈런 포함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함수호는 올 시즌 삼성의 4라운더 신인으로, 올해 신인드래프트 고교생 중 통산 홈런 13개로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장타자였다.

삼성 구단은 "함수호는 타고난 파워를 보유한 전형적인 장타자 유형으로, 타자친화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그의 성장을 기대한 바 있다.

롤모델이 구자욱이라는 그는 미래 삼성 외야의 한 축을 담당할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팀이 기대하는 유망주답게 함수호는 캠프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신인임에도 1차 괌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더니, 2차 오키나와 캠프 선발에 이어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초 1라운더 투수 배찬승와 2라운더 내야수 심재훈까지 1군에 남기고, 3라운더 차승준과 함수호는 2차 캠프에서 실전 훈련에 내보낼 요량이었는데, 함수호가 다른 신인들과 함께 가능성을 보이면서 1차 캠프에 남았다.

이날 홈런으로 함수호는 자신이 왜 1차 캠프에 남았는지 기량을 증명했다.

경기 후 함수호는 구단을 통해 "약점 없는 수비 능력을 갖추고 싶다.

이종욱 코치님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있다"라며 "우리 팀 구자욱 선배를 롤모델로 삼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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