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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70IP 이상·3점 대 ERA...'에이스 귀환' 노리는 박세웅 [IS 피플]
    안희수 기자
    입력 2025.02.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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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국내 에이스' 박세웅(30)은 지난 시즌(2024)이 기복이 있었다.

특히 시즌 초반에는 너무 신중한 투구를 하다가 위기를 자초하는 승부가 많았다.

2024시즌 박세웅이 남긴 가장 큰 수확은 이닝이다.

총 173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커리어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17시즌 이후 7시즌 만에 170이닝을 넘겼다.

리그 전체 투수 중 공동 3위였고, 국내 투수로 범위를 좁히면 1위였다.

박세웅은 지난해 말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2024시즌 부족했던 성적과 팀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책했다.

박세웅은 비활동기간 가동성을 확장하는 드라이브라인 프로그램을 이수, 재도약을 노렸다.

현재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박세웅은 이미 두 차례 실전 투구를 했다.

12일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1차 연습경기에선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을 소화하며 1점을 내줬고, 18일 대만 프로야구(CPBL) 중심 브라더스전에는 1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은 두 경기 모두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구속 147㎞/h를 찍었다.

드라이브라인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구속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이미 140㎞/h 대 후반까지 찍어 기대감을 높였다.

박세웅은 26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미야자키 구춘 리그 중 한 경기에 등판, 본격적으로 시즌 대비에 들어간다.

박세웅이 2025시즌을 앞두고 내세운 목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다시 한번 170이닝을 넘어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2024시즌 4.78이었던 평균자책점을 3점 대로 낮추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투구를 선보여,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하며 암흑기에 빠져 있는 롯데를 재건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어느덧 30대가 된 박세웅은 투수로서 한 단계 더 올라설 적기로 2025시즌을 꼽기도 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발에 앞서 박세웅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직 4·5선발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롯데의 외국인 투수 2명(찰리 반스·터커 데이비스)는 10승 이상 기대할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박세웅이 롯데가 리그 상위권 1~3선발 구축에 기여해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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