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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조커’ 손흥민 골·어시스트 다 놓쳤다…통한의 맨시티전, 토트넘 0-1 패배
    김명석 기자
    입력 2025.02.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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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전에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이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막판 손흥민을 중심으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잇따라 나왔지만, 손흥민이 직접 해결하지 못하거나 팀 동료가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시티에 0-1로 졌다.

최근 EPL 3연승을 달리던 기세가 꺾인 채 EPL 13위(10승 3무 14패·승점 33)에 머물렀다.최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손흥민은 이날 깜짝 선발에서 제외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 등도 선발에서 제외하는 파격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다.손흥민이 EPL 7경기 만에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중심으로 윌손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양 측면에 서는 공격진을 꾸렸다.

제임스 매디슨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중원에 포진했다.

데스티니 우도기와 케빈 단조,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에 섰다.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엘링 홀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동안 단 2개의 슈팅에 그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22분 손흥민을 포함해 4장의 교체카드를 한 번에 활용하며 후반 중반 이후 반전을 노렸다.실제 답답하던 토트넘 공격은 손흥민 투입 이후 풀리기 시작했다.

특히 후반 39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존슨이 문전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슈팅은 그러나 에데르송 골키퍼 손 끝에 걸렸다.

손흥민도 얼굴을 감싸 쥐며 아쉬워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이 슈팅은 이날 토트넘이 가장 득점에 근접했던 장면이었다”고 짚었다.‘극장골’ 기회마저 날아갔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손흥민의 등에 맞고 굴절돼 문전으로 향했다.

그러나 문전에서 나온 사르의 헤더는 골대를 외면했다.

손흥민의 ‘등 어시스트’가 아쉽게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맨시티에 0-1로 져 최근 EPL 3연승 기세에 마침표를 찍었다.경기 후 손흥민은 현지 매체 풋볼런던 평점에서 6점, 스탠다더 평점에서도 6점을 받았다.

풋볼런던과 스탠다드 모두 에데르송 골키퍼 선방에 막힌 장면에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평점은 7점, 폿몹 평점은 6.4점이었다.

정규시간 기준 23분 동안 손흥민은 1개의 슈팅에 1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볼터치는 11회, 패스 성공률은 78%(9회 시도·7회 성공)였다.토트넘은 주말 휴식을 취한 뒤 내달 7일 네덜란드 원정길에 올라 AZ 알크마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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