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충분히 키울만한 가치 있다, 이주헌 과감하게 기용" 염경엽 감독의 안방 플랜
    이형석 기자
    입력 2025.03.01 10:13
    0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은 최근 2년 연속 연속 10개 구단 주전 포수 중 수비 이닝 1위였다.

베테랑 포수 허도환의 은퇴로 백업 포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

염경엽 LG 감독이 점찍은 백업 1순위는 1군 통산 통산 3경기에 출장한 이주헌(22)이다.염경엽 LG 감독은 "올해 (박)동원이의 휴식이 필요할 때 (이)주헌이를 많이 기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다른 후보였던 김범석에 대해 염 감독은 "3번째 포수 정도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주헌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7순위로 입단한 신예 포수.

지난해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9월 말 1군에 데뷔했다.

첫 선발 출장 경기였던 9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타수 3안타(2루타 2개) 2타점을 터뜨렸고, 이후 포스트시즌(PS) 엔트리에 깜짝 승선했다.

지난가을에는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 마무리 캠프에도 다녀왔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이주헌을 지켜본 뒤 "과감하게 많이 기용할 것"이라면서 "물론 수비 연습을 더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모습으로도) 충분히 투입할 수 있을 만큼은 된다.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다.

실수를 조금 하더라도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동원의 체력 안배뿐만 아니라 LG의 안방마님 육성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

염경엽 감독은 "2년 후에 박동원이 (FA 계약 만료 후)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이)주헌이는 충분히 키울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2022년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073에 그쳤던 이주헌은 지난해 2군 타율 0.284를 기록하며 한층 발전했다.

정확도뿐 아니라 장타율(0.556) 향상도 눈에 띈다.

지난 27일 KIA 타이거즈와 일본 오키나와 평가전에는 교체 출장해 3타수 2안타로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주헌의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이번 시즌이 내 야구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지금 열정이 가득한 상태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 한 시즌 내내 1군에서 함께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투지 넘치고, 그라운드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

근성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투수를 편하게 해주는 포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이형석 기자

    #감독
    #염경엽
    #출장
    #이주헌
    #박동원
    #경기
    #시즌
    #플랜
    #기용
    #가치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슈팅 20개’에도 무승부…김판곤 감독 “뒤집지 못한 건 챔피언다운 모습이 아냐” [IS 수원]
    일간스포츠
    0
  • ‘슈팅 20개’에도 무승부…김판곤 감독 “뒤집지 못한 건 챔피언다운 모습이 아냐” [IS 수원]
  • 2
  • ‘수비&속공’ SK,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 새 기록…“팬들 위해 계속 승리 노릴 것”
    서울신문
    0
  • ‘수비&속공’ SK,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 새 기록…“팬들 위해 계속 승리 노릴 것”
  • 3
  • [IS 수원] ‘여전히 0승’, 흔들림 없는 김은중 감독 “경기 내용은 좋아, 결정력 보완해야”
    일간스포츠
    0
  • [IS 수원] ‘여전히 0승’, 흔들림 없는 김은중 감독 “경기 내용은 좋아, 결정력 보완해야”
  • 4
  • “농구 더 잘하겠다는 마음뿐”…‘우승 청부사’ 박혜진 3점 두방, ‘대역전’ BNK 창단 첫 챔프전 승리
    서울신문
    0
  • “농구 더 잘하겠다는 마음뿐”…‘우승 청부사’ 박혜진 3점 두방, ‘대역전’ BNK 창단 첫 챔프전 승리
  • 5
  • 이은혜, ITF 태국 국제여자테니스 대회 단식 우승…W35등급 첫 정상
    일간스포츠
    0
  • 이은혜, ITF 태국 국제여자테니스 대회 단식 우승…W35등급 첫 정상
  • 6
  • 서울 SK, 역대 최소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 확정 대기록 썼다
    일간스포츠
    0
  • 서울 SK, 역대 최소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 확정 대기록 썼다
  • 7
  • '챔프 반지 8개' 박혜진의 여유...BNK, 16점 차 뒤집고 챔프 첫판서 우리은행 잡았다
    일간스포츠
    0
  • '챔프 반지 8개' 박혜진의 여유...BNK, 16점 차 뒤집고 챔프 첫판서 우리은행 잡았다
  • 8
  • [IS 수원] ‘데뷔전 데뷔 골’ 울산의 새로운 공격수 에릭 “하나의 코스밖에 없었다”
    일간스포츠
    0
  • [IS 수원] ‘데뷔전 데뷔 골’ 울산의 새로운 공격수 에릭 “하나의 코스밖에 없었다”
  • 9
  • '못하는 게 뭐야' 155㎞+5구종 팔색조 투구→폰세 5이닝 노히트...한화, NC 잡고 주간 '4승 1무' 연승 질주
    일간스포츠
    0
  • '못하는 게 뭐야' 155㎞+5구종 팔색조 투구→폰세 5이닝 노히트...한화, NC 잡고 주간 '4승 1무' 연승 질주
  • 10
  • 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 1500m 금메달…김길리 동메달
    서울신문
    0
  • 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 1500m 금메달…김길리 동메달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