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오심 논란’으로 올라간 맨유, FA컵 16강에서 좌절…승부차기 끝 패배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3.03 07:55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16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5 FA컵 5라운드(16강)에서 90분 동안 1-1로 비겼다.

이후 연장전에서는 3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3-5로 지며 안방에서 고개를 떨궜다.맨유는 대회 4라운드 당시 레스터 시티와 만나 추가시간 극적인 골에 힘입어 16강에 오른 바 있다.

다만 해당 득점 당시 해리 매과이어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게 중계 화면을 통해 밝혀졌다.

대회 규정상 16강부터 비디오판독(VAR)이 운영되는 터라, 현지에서도 오심 논란이 거셌다.

우여곡절 끝에 16강에 오른 맨유지만, 풀럼을 상대로는 20개의 슈팅을 때리고도 웃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 풀럼은 8강에 오르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8차례 선방이 빛났다.

풀럼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1974~75시즌 준우승이다.전반전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먼저 일격을 날린 건 풀럼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공격 중 호드리구 무니스가 머리로 연결해 준 공을 캐빈 배시가 밀어 넣었다.다소 찝찝하게 전반전을 마무리한 맨유는 점유율을 내주는 대신 더욱 몰아쳤다.

후반 8분과 13분에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카세미루, 치도 오비 마틴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효과는 있었다.

후반 26분 디오고 달로트의 크로스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맨유는 바로 7분 뒤 가르나초의 역전 골 기회로 달아나는 듯했으나, 공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두 팀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란히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며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다.연장 전반까지는 맨유가 4차례 슈팅을 기도하며 풀럼을 위협했다.

하지만 가르나초, 오비 마틴의 슈팅으로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풀럼은 연장 후반 라이언 세세뇽과 윌리안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이 역시 안드레 오나나를 넘지 못했다.승부차기에선 풀럼이 웃었다.

풀럼의 1~4번 키커가 모두 성공한 상황.

맨유 4번 키커 빅토르 린델뢰프, 5번 키커 조슈아 지르크지의 슈팅은 모두 레노에게 막혔다.

김우중 기자

    #마무리
    #시간
    #오심
    #논란
    #패배
    #슈팅
    #좌절
    #풀럼
    #FA컵
    #승부차기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비예나 28점' KB손해보험, 우리카드 격파하고 3연승…'메가 35점' 정관장은 2위 탈환
    일간스포츠
    0
  • '비예나 28점' KB손해보험, 우리카드 격파하고 3연승…'메가 35점' 정관장은 2위 탈환
  • 2
  • 류현진보다 19세 권민규
    서울신문
    0
  • 류현진보다 19세 권민규
  • 3
  • [오피셜] 김민재 ‘시한폭탄’ 터졌다…“당분간 출장 불가” 홍명보호 합류 불발
    일간스포츠
    0
  • [오피셜] 김민재 ‘시한폭탄’ 터졌다…“당분간 출장 불가” 홍명보호 합류 불발
  • 4
  • 3점슛 도사 커리, 4000개 3점슛 성공했다…NBA 역사상 첫 3점슛 4000고지
    서울신문
    0
  • 3점슛 도사 커리, 4000개 3점슛 성공했다…NBA 역사상 첫 3점슛 4000고지
  • 5
  • 'GSW 트레이드 관심 무시' 3087억 악몽의 시작인가…조지, 최대 수술 가능성
    일간스포츠
    0
  • 'GSW 트레이드 관심 무시' 3087억 악몽의 시작인가…조지, 최대 수술 가능성
  • 6
  •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무릎 부상으로 로드FC 072 ‘아웃’
    일간스포츠
    0
  •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무릎 부상으로 로드FC 072 ‘아웃’
  • 7
  •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PGA 투어 더 CJ컵 바이널 넬슨 출전 확정
    서울신문
    0
  •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PGA 투어 더 CJ컵 바이널 넬슨 출전 확정
  • 8
  • 277억 선수 옵션 발동하고 '또 부상'이라니…울고 싶은 보스턴
    일간스포츠
    0
  • 277억 선수 옵션 발동하고 '또 부상'이라니…울고 싶은 보스턴
  • 9
  • "뒤꿈치에 힘줘" 이정후 조언→2G 연속 홈런...이주형 "이제 조금 적응해" [IS 스타]
    일간스포츠
    0
  • "뒤꿈치에 힘줘" 이정후 조언→2G 연속 홈런...이주형 "이제 조금 적응해" [IS 스타]
  • 10
  • '적응 시간이 부족해' 다저스의 국제 개막전, 초짜 김혜성에겐 '독'이었다 [IS 포커스]
    일간스포츠
    0
  • '적응 시간이 부족해' 다저스의 국제 개막전, 초짜 김혜성에겐 '독'이었다 [IS 포커스]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