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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손해보험, 10연승·2위 탈환 문턱에서 덜미...빛바랜 베테랑 박상하 활약 [IS 의정부]
    안희수 기자
    입력 2025.03.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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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10연승에 실패했다.

2위 탈환도 무산됐다.

KB손해보험은 3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2-25, 27-25, 21-25, 28-26, 12-15)로 패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박상하(39)가 고비마다 활약했지만,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 젊은 선수들을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3일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 창단 최다인 8연승을 거뒀다.

닷새 뒤 치른 한국전력전도 승리했다.

이날 삼성화재전까지 잡으면,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10'으로 늘릴 수 있었다.

더불어 대한항공(20승 12패·승점 61)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설 수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다.

1세트에서 22-25로 패한 KB손해보험은 2세트도 24-25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권까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박상하가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막심 지갈로프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 알리 파즐리의 퀵오픈 공격까지 가로막으며 역전을 이끌었다.

전세를 바꾼 KB손해보험은 26-25에서 비예나가 파즐리의 오픈 공격을 다시 블로킹하며 세트 스코어 1-1로 돌려놨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외국인 선수 막심 대신 투입된 삼성화재 백업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를 막지 못해 먼저 25점을 내줬다.

4세트도 4점 밀린 채 20점째를 허용했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10연승에 실패했다.

2위 탈환도 무산됐다.

KB손해보험은 3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2-25, 27-25, 21-25, 28-26, 12-15)로 패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박상하(39)가 고비마다 활약했지만,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 젊은 선수들을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3일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 창단 최다인 8연승을 거뒀다.

닷새 뒤 치른 한국전력전도 승리했다.

이날 삼성화재전까지 잡으면,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10'으로 늘릴 수 있었다.

더불어 대한항공(20승 12패·승점 61)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설 수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다.

1세트에서 22-25로 패한 KB손해보험은 2세트도 24-25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권까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박상하가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막심 지갈로프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 알리 파즐리의 퀵오픈 공격까지 가로막으며 역전을 이끌었다.

전세를 바꾼 KB손해보험은 26-25에서 비예나가 파즐리의 오픈 공격을 다시 블로킹하며 세트 스코어 1-1로 돌려놨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외국인 선수 막심 대신 투입된 삼성화재 백업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를 막지 못해 먼저 25점을 내줬다.

4세트도 4점 밀린 채 20점째를 허용했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다시 박상하가 빛났다.

그는 17-20에서 세터 황택의와 완벽한 호흡으로 속공 득점을 해냈고, 18-21에서는 3·4세트 내내 뜨거웠던 김우진의 백어택을 블로킹했다.

KB손해보험은 이어진 상황에서 나경복이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1점 차로 추격했고, 결국 듀스 승부를 만들었다.

25-26에서 나경복이 동점을 만든 뒤 삼성화재의 연속 공격 범실로 기어코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KB손해보험은 강서브를 앞세워 5세트 초반 삼성화재를 압박했다.

에이스 비예나가 호쾌한 백어택을 연달아 성공했고, 박상하도 4-3에서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8-9에서 막심에게 3연속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다시 벼랑 끝에 몰렸다.

박상하는 9-12에서 김정호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다시 상대의 상승세를 꺾었다.

하지만 서브에이스 3연타를 허용한 탓에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박상하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정규리그 2·3위가 맞붙는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2위는 1·3차전 홈 어드벤티지를 갖게 된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은 오는 1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2위 경쟁은 진행형이다.

경기 뒤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은 "연승 기록은 의식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한 경기 승리만 바라볼 것"이라고 했다.

의정부=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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