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최고 레벨인 트리플A까지 진출한 린위민은 팀의 기대를 받는 미래 자원 중 하나.
실제 이번 MLB닷컴이 발표한 2025년 유망주 랭킹을 보면 1위 조던 롤러, 2위 데미트리오 크리산테스(이상 내야수) 등에 이어 11위로 뽑혔지만, 투수로 범위를 좁히면 일버 디아스(4위)에 이은 2위이자 왼손 투수 1위였다.ETtoday는 '스카우트들은 린위민의 직구에 (20-80 스케일 기준) 6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이는 미국에서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린위민은 국내 야구팬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조별리그 한국전에 등판한 그는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린위민은 결승에서 성사된 리턴매치에서도 5이닝 5피안타 2실점 하며 호투했다.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야구대표팀이었지만 린위민 공략은 숙제로 남았다.
린위민은 지난해 11월 열린 WBSC 프리미어12에서 다시 한국전 '표적 선발'로 나서 4와 3분의 2이닝 2실점 했다.
최고 150㎞/h 강속구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자유자재로 섞어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MLB닷컴의 분석도 비슷했다.
MLB닷컴은 린위민의 커브와 슬라이더를 각각 60점, 65점으로 평가했다.
20-80 스케일에서 60점은 '플러스 등급'에 해당한다.
MLB닷컴은 린위민의 MLB 데뷔 시점을 2025년으로 예상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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