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5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에 보낸다고 발표했다.
내야수 오스틴 고티어와 코디 호지, 포수 그리핀 록우드-파월과 크리스 오케이, 그리고 김혜성의 경쟁자로 꼽힌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가 마이너리그 캠프행을 통보받았다.
김혜성은 지난 3일(8명)에 이어 이번에도 강등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뛰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현재 다저스 메이저리그 캠프에 남은 인원은 총 52명.
다저스는 오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전까지 40인 로스터를 확정할 예정이다.
개막 엔트리에는 총 26명이 승선한다.
김혜성이 생존 경쟁에서 이기려면 타격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43(21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명단(결장 포함)에서 제외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 기용 가능성을 점검받고 있는 김혜성은 빠른 발은 선보였지만, 타격에선 아쉬운 모습이다.
다저스는 시범경기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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