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안방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서울은 ‘K리그 최초 홈그로운’ 바또 사무엘(19)을 깜짝 선발 기용했다.수원FC와 FC서울은 8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FC는 11위(1무2패·승점 1), 서울은 9위(1승1무1패·승점 4)다.
킥오프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먼저 지동원·루안·안데르손·김재성·박용희·윤빛가람·이지솔·이현용·박철우·이용·안준수(GK)를 내세운다.
오프키르·장윤호·아반다·황인택 등은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바또·린가드·루카스·정승원·기성용·김진수·야잔·김주성·최준·강현무(GK)를 선발로 택했다.
문선민·강성진·이한도·이승모 등은 벤치에서 부름을 기다린다.
외국인 공격수 둑스는 명단에서 빠졌다.
홈팀 수원FC는 이날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는 수원FC의 홈 개막전이기도 하다.
‘에이스’ 안데르손,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다만 마주한 상대가 서울인 게 껄끄럽다.
수원FC는 서울과의 통산 리그 전적에서 1승 3무 14패로 절대적 열세다.
최근 10경기에선 5연패 포함 2무 8패.
마지막 서울전 승리가 3년 전이다.
안방에선 단 한 차례도 서울을 이긴 적이 없다.두 팀 모두 첫 3경기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린 건 공통점이다.
수원FC는 안데르손의 득점 외 지원이 없었다.
서울도 3경기서 단 2골에 그쳤다.수원FC는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을 선발로 택하며 분위기 반전을 꿈꾼다.
외국인 공격수 싸박이 부상으로 빠졌기에 기존 자원인 지동원의 어깨가 무거워졌다.서울은 바또를 선발로 택하는 이색적인 기용을 펼쳤다.
바또는 오산고 시절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로 주목을 받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측면 자원이다.
바또는 2025시즌부터 도입되는 홈그로운 제도의 수혜를 받아 프로 직행의 꿈을 이뤘다.
구단에 따르면 바또 사무엘은 K리그 1호 홈그로운 선수다.수원=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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