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은 시즌 2무(1패)째.
올 시즌을 앞두고 프로로 전환하며 K리그2 첫 승리를 노린 화성이었지만, 2경기 연속 승점 1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이을용 감독의 경남은 첫 3경기서 1승 1무 1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화성은 이날 전반 21분 우제욱의 선제골로 포문을 여는 듯했다.
하지만 득점 장면 중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무산됐다.
이후 두 팀은 날카로운 슈팅을 주고받았으나, 결정적인 장면은 없었다.후반전에는 4분 만에 균형이 깨졌다.
경남 도동현이 박민서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선제골을 내준 화성은 틈틈이 반전을 노렸다.
결실은 후반 32분 나왔다.
외국인 선수 알뚤의 크로스를, 백승우가 헤더로 연결해 경남의 골문을 열었다.
미드필더 백승우는 지난 3일 충남아산과의 2라운드에서도 동점 골을 뽑아내며 화성의 프로 첫 골을 책임진 바 있다.하지만 이후 팽팽한 균형을 무너뜨린 해결사는 나오지 않았다.경남이 높은 점유율로 화성을 압박했으나, 추가적인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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