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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강백호-로하스 전진 배치 위력 발휘...KT 위즈, 키움 꺾고 시범경기 3연승 [IS 수원]
    안희수 기자
    입력 2025.03.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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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강백호(26)와 멜 로하스 주니어(35)를 전진 배치한 효과를 확인하며 시범경기 3연승을 거뒀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1번 타자로 나선 강백호가 2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2번 로하스가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8·9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첫 2연전에서 각각 5-1, 9-4로 승리한 KT는 이날 키움까지 잡으며 3연승을 거뒀다.

KT는 0-0이었던 1회 말 첫 타석에 나선 강백호가 키움 선발 투수 하영민의 145㎞/h 몸쪽(좌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 중견수 이주형이 뻗는 손을 넘는 중월 2루타를 치며 출루했다.

장타로 올린 기세가 가시기도 전에 이어 나선 로하스가 하영민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KT는 이어진 상황에서 3번 타자 천성호가 좌전 안타, 장성우가 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득점 기회를 만든 뒤 김민혁이 우전 2루타를 치며 1점 더 추가했다.

지난 시즌(2024) 로하스를 1번 타자로 배치해 효과를 본 이강철 KT 감독은 올 시즌은 강백호를 1번, 로하스를 2번으로 내세울 생각이다.

팀에서 타격 능력이 가장 뛰어난 두 타자가 한 타석이라도 더 나설 수 있도록 만들어 득점 확률을 높이겠다는 의도였다.

강백호는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나선에선 하영민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나선 로하스는 우전 안타를 치며 강백호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보냈다.

두 선수는 4회도 바뀐 투수 김연주를 상대로 연속 우전 안타를 치며 후속 타선에 득점 기회를 열었다.

2·4회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지만, 두 강타자를 테이블 세터로 기용한 효과는 매우 컸다.

KT는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3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경기 초반 리드를 지켜냈다.

4-2로 앞선 5회 말에는 7~9번 배정대·윤준혁·김상수가 연속 3안타를 치며 1점 더 달아났고, 강백호의 대타로 나선 오재일이 추가 적시타, 로하스의 대주자로 나선 유준규가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2점 더 추가했다.

4회부터 나선 이상동·문용익·전용주·박세 불펜 투수들은 8회까지 실점 없이 5이닝을 막아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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