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P는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 주사로 부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 스탠튼은 앞선 두 번의 PRP 치료에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세 번째 PRP 주사가 극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뉴욕포스트는 '주사가 즉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지만, 치유 과정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분 감독은 이날 스탠튼이 캠프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며 언제 다시 팀에 합류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스탠튼은 팔꿈치 부상에 대해 "심각하다"라고 자평했다.
메이저리그(MLB) 15년 차 베테랑인 스탠튼은 통산 홈런이 429개에 이른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378개)에 앞선 현역 1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던 2017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59개의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2014년 11월 마이애미 말린스와 13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741억원) 대형 계약을 한 그는 2017년 12월 트레이드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성적은 기대를 밑돈다.
말린스 소속으로 연평균 33.4개(8년, 267개)의 홈런을 때려냈는데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선 23.1개(7년, 162개)에 머문다.
가장 큰 문제는 부상.
지난 시즌에도 114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233 27홈런 72타점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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