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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제는 정관장 김종규 “기다려줘 감사하죠…계속 좋아지는 모습 보여드릴 것” [IS 인터뷰]
    차승윤 기자
    입력 2025.03.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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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34·안양 정관장)가 유니폼을 바꿔입은 후 처음으로 원주 DB를 만났다.

6강 희망을 버리지 않은 정관장은 김종규의 향후 활약에 따라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있다.

김종규는 지난 10일 안양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DB와 홈 경기에 출격했다.

부상으로 길게 자리를 비웠던 그는 8일 복귀전을 치렀고, 10일 DB전에도 나서 5분간 4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김종규는 이번 시즌 깜짝 트레이드의 주인공이다.

정관장은 지난 1월 23일 정효근을 DB로 보내고 김종규를 영입했다.

국가대표 센터이자 팀 전력의 중심인 김종규가 시즌 도중 타팀으로 가는 건 매우 이례적인 트레이드였다.

DB가 김종규를 포기한 건 무릎 부상 때문이다.

그는 올 시즌 DB에서 5경기만 뛰고 부상을 당했다.

6위 사수가 간절했던 DB는 즉시 전력인 정효근을 선택했다.

김종규는 트레이드 후 46일이 지나 안양에서 DB와 마주했다.정관장 관계자는 김종규의 몸 상태를 "70~80% 정도"라고 했다.

경기 후 본지와 만난 김종규는 "무릎 상태는 구단에서 계속 체크한다.

절대 무리하지 말라고 계속 말씀해 주신다"며 "정관장의 김상식 감독님께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날 계속 기다리고, 기회를 주셨다.

감사한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종규는 "5개월 정도 농구를 전혀 못 하고 재활만 했다.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욕심부리기보다는 디펜스나 궂은일을 해내야 한다.

감독님께서 몇 분을 주시든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규도, 정관장도 목표는 오직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이다.

정관장은 10일 DB를 꺾고 6위 DB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김종규는 "DB전이라고 크게 다르진 않았다.

따로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며 "6강 싸움을 위해 뛰는 선수들의 모습이 고맙고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끝까지 한 발 더 뛰어주고, 꼭 이기겠다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김종규는 "선수들 모두 우리가 PO에 간다고 생각한다.

나도 PO에 간다면 지금보다 더 몸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매 경기 한 단계씩 좋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8일 경기에 1분 33초를 뛰었는데 오늘은 5분 조금 넘게 뛰었다.

오늘 리바운드 3개를 했는데 다음 경기엔 5개 이상을 하겠다.

앞으로 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안양=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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