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태국에서 펼쳐지는 한일 에이스 맞대결, 이예원 "이번엔 재밌게"
    윤승재 기자
    입력 2025.03.13 07:04
    0
한일 에이스가 격돌한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왕(3승) 이예원(22·메디힐)과 '세계랭킹 14위' 야마시타 미유(24·일본)가 태국에서 맞붙는다.이예원은 13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에 출전한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5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이다.

지난해엔 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오픈(올해 폐지)에 이은 시즌 두 번째로 치러졌다.

이 대회에서 이예원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는 곧 개막전 챔프가 된다.

이예원은 경기 전(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덕분에 상반기를 잘 풀어나가 3승을 했다"고 돌아보면서 "올해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면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예원은 전반기에만 3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다승왕을 예약했다.

하지만 이후엔 주춤했다.

결국 박지영과 박현경, 배소현, 마다솜에게 추격을 허용하면서 단독이 아닌, 공동 다승왕(3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하반기가 아쉬웠다"라고 돌아본 이예원은 "전지훈련에서 많이 보완해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체력이 떨어지면 원하는 구질이 나오지 않았다.

겨울 동안 체력 훈련과 스윙 교정도 병행했다"라며 새 시즌을 단단히 준비했다.

이예원은 개막전 챔프만큼 중요한 맞대결도 앞두고 있다.

바로 일본 야마시타 마유와의 맞대결이다.

야마시타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강자다.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Q) 시리즈도 1위로 통과하면서 올 시즌 강력한 LPGA 신인왕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세계랭킹도 14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가장 높다.

이예원은 대회 첫 날 박현경, 야마시타와 한 조에 묶여 1라운드를 진행한다.

"야마시타와 지난해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한 적이 있다"라고 돌아본 이예원은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작년엔 (최종 라운드라) 긴장해서 대화도 못했는데, 올해는 1라운드부터 만나기 때문에 얘기도 하면서 재밌게 경기하고 싶다"라며 기대했다.

윤승재 기자

    #한이
    #지난해
    #시즌
    #태국
    #이예원
    #대회
    #여자
    #이번
    #맞대결
    #에이스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부활·방출·부상' 사연 많은 남은 한 자리, 삼성의 우익수는 누구? [IS 피플]
    일간스포츠
    0
  • '부활·방출·부상' 사연 많은 남은 한 자리, 삼성의 우익수는 누구? [IS 피플]
  • 2
  • '버틀러가 뛴 경기 13승 1패' 커리, 전인미답의 3점 통산 4000개로 '자축'
    일간스포츠
    0
  • '버틀러가 뛴 경기 13승 1패' 커리, 전인미답의 3점 통산 4000개로 '자축'
  • 3
  • 현대가 상대하는 ‘동상동몽’ 김은중·박태하…‘빈공’ 털어야 1승 보인다
    일간스포츠
    0
  • 현대가 상대하는 ‘동상동몽’ 김은중·박태하…‘빈공’ 털어야 1승 보인다
  • 4
  • "야구 열기 대단,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는 게 야구선수" MVP 김도영, 시동 걸었다
    일간스포츠
    0
  • "야구 열기 대단,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는 게 야구선수" MVP 김도영, 시동 걸었다
  • 5
  • ‘경기 하루 전 OK’ 양지용, 2체급 월장→난딘에르덴과 격돌
    일간스포츠
    0
  • ‘경기 하루 전 OK’ 양지용, 2체급 월장→난딘에르덴과 격돌
  • 6
  • 김혜성 경쟁자 대거 일본으로 떠났다…다저스, '도쿄 시리즈' 31인 명단 발표
    일간스포츠
    0
  • 김혜성 경쟁자 대거 일본으로 떠났다…다저스, '도쿄 시리즈' 31인 명단 발표
  • 7
  • 이적생 엄상백 5이닝 무실점…문동주, 광속구 투구
    서울신문
    0
  • 이적생 엄상백 5이닝 무실점…문동주, 광속구 투구
  • 8
  • 3점슛 도사 커리, 4000개 3점슛 성공했다…NBA 역사상 첫 3점슛 4000고지
    서울신문
    0
  • 3점슛 도사 커리, 4000개 3점슛 성공했다…NBA 역사상 첫 3점슛 4000고지
  • 9
  • 여자 바둑 최강자 최정 9단, 후지사와 리나 불계승으로 누르고 센코컵 3연패 향한 출발
    서울신문
    0
  • 여자 바둑 최강자 최정 9단, 후지사와 리나 불계승으로 누르고 센코컵 3연패 향한 출발
  • 10
  • 안성시청,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단체전 우승
    뉴스패치
    0
  • 안성시청,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단체전 우승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