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최종 2-1로 이기며 리그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9승 3무)을 이어갔다.
헹크는 리그 단독 1위(승점 68)다.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후반 36분에야 투입된 오현규는 2분 만에 영향력을 선보였다.
그는 후반 38분 팀의 역습 상황에서 노아 아데데지스턴버그가 왼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4분 생질루아즈가 추격 골을 넣었으나, 결과가 바뀌지 않으면서 오현규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오현규는 지난 9일 덴더르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페널티킥(PK) 결승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달 초 햄스트링 부상 의심으로 우려의 시선을 받기도 했으나, 복귀 후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만회했다.오현규의 이날 득점은 리그 7호 골(2어시스트)이다.
공식전 기록으로 범위를 넓히면 32경기 10골 2어시스트다.기분 좋게 리그 일정을 마친 오현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호는 3월 20일(오만)과 25일(요르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을 벌인다.
현재 대표팀 공격수는 오현규를 비롯해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3명뿐이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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