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스포츠는 'NBA 규정에 따르면 한 팀은 최소 8명의 건강한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몰수패를 당한다'며 '댈러스는 부상자가 너무 많아 건강한 선수가 8명까지 줄어든 상태'라고 우려했다.
현재 댈러스에서 경기를 뛸 수 있는 건 클레이 톰슨·나지 마샬·케일럽 마틴·맥스 크리스티·스펜서 딘위디·브랜든 윌리엄스·드와이트 파월·케슬러 에드워드뿐이다.카이리 어빙·앤서니 데이비스·데릭 라이블리 2세·다니엘 개포드·단테 액섬 등 팀의 중심 선수들이 하나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가 대폭 줄었다.
8명의 선수가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면 다행이지만 변수는 계약이다.
NBC스포츠는 '댈러스의 건강한 선수 중 2명(에드워스·윌리엄스)이 50경기 출전 제한을 받는 투웨이 플레이어'라며 '에드워스는 (보도일 기준) 47경기, 윌리엄스는 44경기를 뛰었다.
50경기에 도달하면 이들은 더 이상 댈러스에서 뛸 수 없고 G-리그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를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거나 또 다른 선수와 10일 단기계약을 하는 방법도 있다.
문제는 이미 턱밑까지 차오른 샐러리캡이다.
첫 번째 사치세 상한액에 5만 달러(7000만원)까지 근접한 상황이라 재정 유연성이 부족하다.
서부 콘퍼런스 10위까지 추락한 팀 성적을 고려하면 화끈하게 지갑을 여는 것도 쉽지 않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상자가 복귀하는 것 말고는 딱히 기대 요소가 없다.댈러스는 지난 시즌 NBA 결승에 올랐다.
비록 보스턴 셀틱스에 패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1년 만에 팀이 이렇게 무너질 거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마저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하며 세간을 놀라게 했는데 반대급부로 받아온 데이비스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부상자의 복귀 시점을 확인하는 게 주요 일과가 됐다.
NBC스포츠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댈러스가 부상으로 인해 얼마나 큰 타격을 입었는지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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