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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단비 지친 우리은행, 심성영·박혜미 ‘3점 지원’ 절실…“김단비의 돌파 패스, 득점 연결해야”
    아산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3.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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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심성영과 박혜미가 지난 1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5차전 청주 KB와의 홈 경기에서 김단비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 심성영과 박혜미가 지난 1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5차전 청주 KB와의 홈 경기에서 김단비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 심성영이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부산 BNK와의 홈 경기에서 동료들을 독려하고 있다.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 심성영이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부산 BNK와의 홈 경기에서 동료들을 독려하고 있다.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간판 김단비가 체력 부담에 힘을 잃었다. 이에 심성영, 박혜미 등이 외곽포로 에이스를 지원하지 못하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기세가 부산 BNK로 넘어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은행과 BNK는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2경기에 승리한 팀이 정상에 설 확률은 100%(16번)라서 1패를 떠안은 우리은행이 반격하지 못하면 3연속 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단비가 지쳤다. 김단비는 16일 1차전에서 20점 18라운드를 기록하고도 아쉬움을 삼켰다. 3점슛 6개를 모두 놓쳤고 자유투 성공률은 33.3%(6개 중 2개)였다. 평소와 달리 쉬운 레이업을 놓치기도 했다. 특히 김단비는 4쿼터엔 2점에 그쳤는데 미야사카 모모나의 3점을 제외하곤 동료들도 침묵했다. 승부처에서 5-16으로 밀린 우리은행은 결국 47-53으로 역전패했다.

아산 우리은행 박혜미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부산 BNK와의 홈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 박혜미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부산 BNK와의 홈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WKBL 제공

우리은행에선 청주 KB와의 플레이오프(5전3승제·PO)에서 진가를 드러냈던 심성영과 박혜미가 활약해야 한다. 두 선수는 지난 10일 PO 5차전 끝장 승부에서 각각 3점슛을 3개씩 터트렸다. 박혜미가 14점, 심성영이 13점을 올리면서 김단비(15점)와 함께 팀 득점의 79%(53점 중 42점)를 합작한 것이다.

그러나 심성영은 BNK를 상대로는 무득점, 박혜미는 5점에 머물렀다. BNK 주장 박혜진이 “단비 언니가 팀 내 역할이 많아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가장 경계하는 선수라 적당히 막을 순 없다”며 2차전에서도 강력하게 막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우리은행 동료들의 반등이 절실하다.

김은혜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단비뿐 아니라 PO에서 강이슬(KB)을 수비했던 이명관도 체력이 떨어졌다. 심성영, 박혜미가 외곽에서 김단비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할 때 승리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BNK가 조직력으로 이소희 등 개인 수비 약점을 메웠다. 우리은행이 공격 옵션을 늘려야만 이를 공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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