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하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정예 멤버로 나선 롯데 타선을 잘 봉쇄했다.
김윤하는 지난 11일 KT 위즈전에서도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연속 경기 호투로 2025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김윤하는 1회는 먼저 점수를 내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승민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고, 2사 뒤 빅터 레이예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미잔 이후 5회까지 이닝당 4명 이상 상대하지 않았다.
2회는 1사 뒤 전준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유강남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3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2사 뒤 나승엽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도 후속 윤동희를 뜬공 처리했다.
5회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박승욱을 삼진 처리하고 포수 김건희가 도루 저지에 성공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김윤하는 키움이 2-1로 앞선 6회 초 키움 수비 시작 전에 교체됐다.
김윤하는 '메이저리거 선구자' 박찬호의 외조카로 알려졌다.
신인이었던 지난 시즌 선발진에 합류, 7이닝 이상 소화하는 경기를 자주 보여주며 '이닝 이터' 잠재력을 드러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일찌감치 선발진 한 자리를 맡았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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