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에르난데스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4사구는 단 하나였고, 탈삼진 7개를 뽑을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이번 시범경기에 총 9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는 동안 6피안타 10탈삼진 1실점(0자책)으로 호투 중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마지막 빌드업이 잘 된 거 같다"라며 "올 시즌에는 슬라이더와 커브, 스위퍼 세 구종을 피칭 디자인에 추가해 보다 기대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베테랑 필승조 김진성과 김강률, 신예 김영우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중심을 잡아줘야할 김진성과 김강률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마지막 투구를 마친 것 같다"고 반겼다.
이어 외국인 타자 오스틴은 3타수 1안타로 시범경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염 감독은 "공격에서 오스틴이 중심타선으로서 타격감을 잘 유지하고 있어 개막을 앞두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라며 "추운 날씨에도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팬들(6800명)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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